난 너희들이 그렇게나 외치는
사랑이란 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너희는 수없이 많은
그럴 듯한 글로
사람을 현혹한다
하지만 그 속에
너희들이 진심이
들어있느냔 말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너희에겐 진심이 있느냐
너희는 이런 저런
좋은 말들로
꾸며 맞추고 끼워서
그것이 진실한 사랑인듯
지절대곤 한다
하지만 너희가 말하는
그 진실한 사랑들은
동시에 너희들에게
모순을 일으키고 있지
않느냐는 말이다
마치
세상 다 산것처럼
사랑에 대해 논하지 마라
너희가, 그리고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도
얼마든지 있다
나 역시 다 겪어보지 못한다
그러나 최소한 남의 사랑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 말이 얼마나 헛된 것들인지는 알기 때문이다
잘 찍힌 사진 한장과
그럴 듯하게 포장된 몇 마디 말로
사랑을 정의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