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 지루하고 엄청난 장마입니다..
뉴스를 볼때마다 속속히 보도되는 피해들이
이이제는 그만 멈추어 달라고 기도를 해봅니다..
참...비가오면 늘 그리워지는 부침개나 국수
그중 우리 아버님이 주무시다 벌떡 일어나시는 닭국물을 이용한 칼국수
오늘은 면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봅니다..

닭갈비 용으로 살은 다 발라지고 남은 뼈입니다..
요 뼈는 국물내서 먹음 정말이지 일품이니
간혹 나오는 뼈 그냥 버리지 마시옵소서~~

뼈로만 국물을 내는것보다 닭뼈를 함께 넣으면 국물이 더 진해지죠
닭칼국수 집에서도 이렇게 한다고 하드만요..
울 아버님이 닭발국물을 넘 좋아하셔서
항상 냉동실에 구비해놓고 써요..

닭발과 닭뼈..그리고 닭가슴살을 넣고
양파,마늘넉넉하게,생강한톨,황기한뿌리,대추3알
대파한뿌리넣고 3시간정도
팍팍 끓여주세요..
국물 정말 끈내줍니다..

오전에 미리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둔겁니다..
밀가루 한팩에서 3/4정도 사용했어요..
올리브유좀 넣고 소금넣고
물은 1컵반정도 넣고요..
아주 되게 반죽을 합니다..
넘 질어버리면 면도 덜 쫄깃하고
나중에 썰때도 애먹어요..

면이 굷다 얇다 그러죠??
어쪄겠어요... 핸드메이드니 어쩔수 없죠...
이거 하고 사실 걍 사먹을껄..하는 후회 막급했어요..
엄지손가락 아직도 아풉니다..
사실 도자기 하는 사람들 한반죽 하죠..
흙반죽을 달고 사니..
반죽미는거요??
두말하면 욕먹습니다..
판작업할때 맨날 밀고 사니
밀대를 끼고사니까..머 반죽과 미는것이라면 자신있죠..
아구..근데..요 밀가루 미는게 더 힘들더군요..
흙은 그리 찰지지는 않거든요..
반죽을 찰지게 어찌나 잘했는지..
정말 애먹었어요...
미리 끓여놓은 육수에
요 칼국수 면을 넣어줄겁니다..
%요기서 잠깐..%
기름기를 쫙 빼주고 하세요...
얇은 채에 국물을 걸러주심 기름기가 빠집니다..
면은 밀가루를 물에 행궈서 삶아주세요..
그래야 국물이 넘 되지지 않아욤...
국물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익은 닭가슴살을
얇게 찢어서
소금과 통깨,후추로 간해줍니다..

호박도
채썰어 마늘과 소금 참기름에 볶아줍니다..

우왕~~
정말 쫄깃한 면발에 닭칼국수가 완성되었어요...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진합니다..
면은 요부분에서 반죽하길 잘했다 생각들더군요..

양념장은 전에 미리 만들었던걸 사용햇는데..
국간장과 고추가루같은 비율로 하시구요..
청양고추다진것과 마늘다진것 함께 넣어서 양념장을 만든거에염..
고명으로 송송썬 파를 넣어주시도 좋아요..
저는 아버님이 빨리 찾으시기에 급해서 깜빡~~
부추도 닭과 궁합이 좋은 식품이죠..
부추를 썰어 넣으셔도 아주 좋아요..

고생스럽기는 해도
한번쯤 면을 밀어서 먹는것도 참 좋더군요..
국물은 암만 생각해도 끼깔나는 맛입니다..ㅋㅋ
가끔 요리를 할때 바램이 있기도 합니다..
조금만 여유있게 천천히 음식을 하고 싶다고..
찍어놓은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날은
참 여유가 없게 요리를 한 날이더군요..
그래도 맛이 있는걸 보면,,
가끔 내 손이 썩지 않았군 할때가 있어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