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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6

박현희 |2006.07.29 01:56
조회 16 |추천 0

비가 오는날은 버스를 탄다.

억수같은 장맛비일때는 더욱 좋다.

새차게 비를 뚫고 바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살도 시원하고

쉴새없이 바닥을 쳐대는 빗줄기도 호탕하다.

그렇게 가만히 그것을 보면

그것이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를 것 처럼

뿌옇게 몽(夢)하다.

이러기도 잠시,

도착지에 다다를쯔음엔

이 비가 멈추었으면 하고 결국

이놈의 비! 라며 원망한다.

현실과 이상사이라지?

버스안과 밖은 이리도 다르구나..

굵은 빗줄기 퍽퍽 맞으며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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