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에 새벽에 집을 나오면서 격었던 일이다!우리집 대문을 열면 바로 앞에 대창빌라 라는 주택입구가 보인다.
대문을 열구 나가는 중에 새벽5시가 갓넘은 야심한 새벽에 그현관 앞에서 한 여자가 울고 있는 것인거 아닌가?
뭐 평소와 같이 이뿐가?! 슬쩍 얼굴을 살폈다! 역시 실망을 주지 않게 생기셨다.
그런데 모랄까?화장을 떡칠 하셨는지,얼굴이 무지하게 하얗네~(허허 이뿌네 울동네 이렇게 이뿐 여자도 있었군..)
-저기요~왜 그러세요?제가 뭐좀 도와 드릴...
-아니요 그냥 갈길 가세요.
젠장할 말걸지 말껄!뻘쭘하눼...(도와준다는데 실으면 말구 -_-)
돌아서서 가려는데...
..아놔 순간적으로 놀랫다! 오른쪽에서 어떤 한무리에 남자 여자들이 이쪽을 쳐다보구 있네(그러면 이넘들이 내가 여자 처다보구 한거 다 봤을텐데...아 쪽시려~ 혹시 아는 사이면? 아놔 아놔!....)
그런데 이상한건 죄다 맨발 이라는거?
(아무리 비가 많이 와서 신발이 졌었다구 해도 지들이 맨발에 기봉이야?)
뭐 벌쭘하게 그자리를 떠서 발길을 땠다.첫차타러 버스정류장으로 가는중에 한 승용차가 내앞에 섰다.
-이봐 학생(ㅋㅋㅋ 그렇치 내가 아직 학생 같이 보이지!)
-눼?
-여기 대창빌라가 어딧는줄 아라?
-(우리집 앞에 있는데?)(새벽부터 왜 찿을까?)
-예 (이렇쿵 저렇쿵,어쩌구 저쩌구..)
차는 그쪽 올라가는길에 교회주차장에 세우시구 올라가세요~(학생으로 봐 줘서 약간 상세하게 가르쳐 주는 센쓰)
-아 고마워 30분 찿았는데 진짜 고맙네~
-아눼 아니에요~뭐 도움이 됐다면...
-그럼 이만~
길찿던 아저씨를 뒤로 하고 난 정류장으로 향했다.(오늘도 하루 일과를 빡세게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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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길. 아직도 깔짝깔짝 비가 온다!(올라면 시원하게 쏟아 붙던가.쓸때없는거 깔끔하게 다 떠내려가라~)
(허허 수재민 여러분들한테는 미안합니다!저두 수재민 돕기 성금 ARS전나 한통 했어요. 뭐 집전화로 했지만!)
집앞에 다 왔다!
엥?오랫만에 보는 노란통이 앞에 빌라에 붙어 있네? 요즘도 집에서 초상 치르는 집도 있군...
누가 가셨나?
허거덩!젠장 열쇠가 없네.
집엔 아무도 없는거 같다!(아놔 우산도 일하는데다가 놨두고 왔나보다!)
담 넘어야되나?
-형 왜그래요?내가 도와 줄까?(동네 고딩꼬마 놈이다)
-나 담 잘넘는데!
-아냐 됐어 집에나 빨리 들어가라!
-그냥 갈길 가게나.
담넘어서 집에 들어 왔다!
아 피곤이 갑자기 밀려온다!
아~아~
일어 났다.
젠장 벌써 10시네.
엥 집에 아무도 없다!모야 그냥 잠이나 더 자자!
나중에 엄니 한테 들은 얘기다!
-앞에 빌라 2층 사는집 딸은 친구들이랑 계곡 놀러 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떠내려가서 죽었고 그집 아들은 바로 놀러갔다가 발에 쥐 나서 빠져 죽었대 더라.그리구 그집 며느리도 갑자기 쓰러져서 죽구.노인네 혼자서 안됐네...
엥? 2층사는집 아들이면 어제 그넘인데? 아놔 모냐구? 그넘 다 늦게 비오는날 바다는 왜 간겨?
오늘 알았는데 그 고등학생넘은 내가 만나던 날에 죽었구 그집딸은 그새벽에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그집 어머니는 그날 딸이 죽었다는 전화 받구 갑자기 심장 마비로 가셨단다!
그새벽이면 내가 나온던 그시간쯤인것 같은데 울고 있던 그여자 뭐지?!
...젠장 혹시 아니겠지..
근데 그넘은 모야? 바다에 있어야 할놈이...
아 갑자기 예전에 책에서 본 구절이 생각난다~
귀신을 만나서 얘기하면 다시 귀신을 만날때 귀신이 한 말을 다시 하게 된다!
저기요 왜그러세요?제가 뭐좀 도와드릴까요? 아니요 그냥 갈길 가세요!
형 내가도와 줄까?나 담 잘 넘는데.아냐댔어 갈 갈길 가시게...
마지막으로 어제 몇일전에 길 묻던 아저씨을 만났다. 빌라 앞에 걸려있던 노란통 챙기고 있네 장의사 아저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