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에서 백만번이나
그래 ,
내 머리 속에서 이미 백만번이나 죽었어
너를 생각해
온몸에 뿌리내린 못에
혈관에
내 분노가 샅샅이 전달돼
죽고 싶어
.
.
죽고 싶어
.
.
.
.
.
.
너의 그 잘난 눈코입 때문에
잊으려 한다는 거 부질없다는 건 나도 알아
「이 세상에서 떠난 뒤 뭘 했어?
난 아주 많은것을 했어
너의 웃는 모습을 생각하며
실없이 웃기도 했고
너와 함께 걸었던 그 길을
혼자 걷기도 했고
너와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으로 돌리느라 바빴고
너를 어떻게 잊어야 하는지 방법을 생각하느라 머리도 아팠어
하지만 내가 제일 많이 한 것은
니가 더이상 내 옆에 없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 더이상 너와 사랑할수
없다는 생각에 또 눈물을 흘리고
너의 웃는 모습 생각하며 실없이 웃다가도
더이상 그 웃음 볼수 없단 생각에 눈물 흘리고
너와 함께 했던 소중했던 시간들
다신 그런 시간들이 안 올거라는 생각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어
너와 이별했다는 그 생각에
나 너무 많이 아프고 너무 많이 울었어
넌 어땠어?
평소대로 그 모습 잃지 않고 잘 지내?
난 너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궁금해져」
그러니까....
되게 작은 한마디....
전화 한통....
혹은 가벼운 이야기....
스치듯 던지는 웃음....
그런것들이....
나의 고개가 떨구어지는 것을....
막아주는거야....
호들갑스럽지 않게....
나직히 건네주는 그 작은 소리하나....
몸짓하나가....
나를 붙들어주는 거지....
내가 모르고 있다가....
순간 그런모든일들이 느껴지는 순간....
온몸이 저릿저릿해 지는걸....
그냥.... 고마워....
그러니까.... 그냥....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