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너가 생각난다면, 내 마음 너와 내가 만날 때 조금은
예전과 다르게 보이거나 닿지 않을까.
매일 매일 너가 떠오를때면, 나도 모르게 웃다가 욕심을 갖게 되고,
아퍼서 한숨을 쉬거나 두눈을 지그시 감기도 해.
매일 매일 너는 내안에 있어. 내가 나이면서 내가 아닐때도,
역시 버릇처럼 너가 생각나고 너가 떠올라서 금세 화난 마음도
분한 마음도 다 듣고만 있게 되.
매일 매일 너는 나에게 멀어. 내가 어느 곳에서 어느 일을 하든
너는 나와 숨바꼭질을 하니까. 매순간 내가 술래할 수 있게
나 바래. 술래라도 할 수 없으면, 너가 살아있는지 아픈지 소식조차
느낄수도 들을수도 없을 테니까.
매일 매일 나는 너를 사랑해. 이런 사랑은 오히려 내게 축복인 거
같아. 내가 하는 사랑은 내가 하는 마음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니까. 사랑은 어느 순간이 지나면, 노력을 하는 거래.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되. 너는 나를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
너와 내가 서로 하는 사랑을 한다면, 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했을 거야.
난 이상한 믿음이 있거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떠나거라는
믿음 말이야. 어렸을 때부터 이 믿음은 시작되었어. 떨쳐버리려
해도 다시 내게 믿음이 되어버려 이젠 굳어졌거든.
얼마나 다행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