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만남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서든 만나야 했던 사람들이라면..
우리의 만남이..
오래전부터 정해져있던 운명이었다면..
그래서..
우리가 만나진게..당연한 일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면...
이렇게는..
이런사이로는..
아니기를 바래볼 걸 그랬습니다..
정말 만나야했던 사람들이었다면..
차라리 형제로..가족으로..만나지기를...
바래볼 걸 그랬습니다..
우리가 하고있는..이런 사랑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과..
한없는 용서와..
가족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마음이었기를...
거부할 수 없는 필연이었다면...
차라리 신께...그런 사랑을 빌어볼 걸 그랬습니다..
당신과 나의 운명이..
너무
가혹합니다..
199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