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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날...

바부팅이 |2003.02.01 02:18
조회 1,210 |추천 0

제가 지금 이시간에 뭘하고 있는거죠?

화가나서 잠도 안와요..

매일매일 답답한 일상에서 살아가는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요..

명절이라 힘들게 일한 마누라는 뒷전인체 퍼질러지게 잠만자는 나쁜인간..

유난히 미워보이네요..

저희신랑 잠이 많거든요..

명절이나 휴가때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요...

바로 옆에서 자판을 열나게 두드려도 들리는 소리는 오로지~

드르렁~드르렁~~~귀가 따가울 정도로울려 댑니다..

명절이라 다른님들께서도 고생많죠?

다들 그렇듯이 저또한 마찬가지예요..

 

신랑들 오랫만에 식구들 모였다며 화투짝이나 만지고 있고,

마누라들은 열심히 과일에 술상보고...

더 열받는건 저희신랑이 돈을다 푼다는사실...(아까워라~)

식구들 정말 얄밉네요..

하루종일 음식만들고 손님치르고 밥차리고 청소하는 주부들 하나도 생각않고...

그나마 다행인건 꼬맹이들이 없다는거죠..

시누(여동생)들은 무슨고개가 그리 뻣뻣한거죠?

다른 님들께서는 다들 어떠실지?

한손으론 전뒤집고 다른손으론 밀가루 묻히는데,

주방에와서 자기먹을 간식거리 먹으면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있고...

정말 열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혼자서 음식장만 다하거든요.(977참고)

시어머니도 꼼작않고 시누도 남편도...

정말 살 맛 안나네요.

그냥 이대로 살아야 하는건지...?

 

 

잠탱이는 간통죄로 고소하고,씨엄씨는 인격모독으로 고소하고,

형님이랑(큰동서),아주버님은 사기죄로 고소하고....

생각 같아선 정말..

시집 식구모두 "죽 써서 개줘버리고 싶네요..."

그죽에 고춧가루,후추,소금,간장 팍팍넣어서..

개주면 그 똥개새끼도 아마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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