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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등님하...

장치은 |2006.08.08 01:04
조회 499 |추천 0

사건의 발단은... 방안에 엄지손가락만한 곱등이인지

 

귀뚜라미인지 하는 색휘가 등장하면서였다...

 

장마지나가면 빨아서 말려야지..하면서 무더위속에서도

 

방치해둔 이불들;;; 크기가 미니사이즈라서인지 위협을

 

느꼈다기보단 차라리 귀엽다고 방관했던 날파리구더기;;

 

최소한의 빨레와 설거지만 해오며 뒤로 미뤄두었던

 

대청소를 하게 만든 주역... 너무 커서 때려잡기는 커녕

 

휴지장갑을 껴도 만지기 꺼려질정도인 그녀석을 에프킬라

 

한통을 쳐붓고나서야 실신시키기에 성공.곧바로 화장실

 

변기에 물내림을 한후 정신을 차려보니 저런 '곤충'이

 

한 열댓마리는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집안풍경이었

 

다 ㅡ,.ㅡ;;;;;

 

본능에 충실한 나... 장장 세시간여를 정신없이 쓸고 닦고

 

털고 부엌에서 시작 큰방 작은방을 차례차례 처리하고나니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슈퍼로 직행.팡이제로와 향균스프레

 

이 데톨(세균박멸 99%!!)을 사가지고 와선 미친듯이(!)

 

분사했다;; 얼마나 뿌려댔는지 제법묵직했던 스프레이통이

 

순식간에 가벼워지고 폐속에 있던 곰팡이도 질식할정도로

 

방안이 향균제로 가득해진 후에야 맘속에 평온이 깃들어옴을

 

느낄수있었다;;;;;;

 

곱등이 나쁜색휘;;;; 너땜에 개(?)고생은 했지만 이다이어리를

 

쓰는 지금이순간은 너무 뿌듯해서 탭댄스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다 ! 한번만 더 나왔단 봐라..그땐 '수장'으로

 

안끝날줄 알어 ㅡ,.ㅡ^

 


 

 

내일은......... 이불빨레를 해야겠다...ㅡㅗ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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