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 주몽 '
웅혼한 기상을 내뿜으며 만주 벌판을 내달리던 강한 나라로서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나라,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을 다룬 역사 드라마이다.
그렇다면 전해오는 고구려 건국설화인 주몽설화를 통하여 그는 누구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설화에 따르면, 그는 하백이라는 수신(水神)의 딸인 유화와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엔 금와왕이 다스리던 부여의 궁안에서 자랐다.
유화부인은 주몽을 부여의 궁에서 해산을 하게 되었는데 희한하게도 '알'을 낳았다.
우리는 여기서 주몽이 '난생'이라는걸 알 수 있다.
난생은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가 있겠는데, 어류와 양서류는 물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고 추운 겨울엔 겨울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사료 어디를 찾아봐도 주몽이 겨울엔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없으므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추가로 알게 됐다!!
그렇다!! 그는 '조류' 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다. 조류는 그 종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시 설화의 한 부분을 통해 약간의 힌트를 얻을수가 있다.
주몽설화를 보면, ' 그가 자라나서 천제의 명을 받고 잔국을 순수(巡狩)하러 남하하게 되었는데 도중 부여땅의 엄리수(奄利水)라는 큰 강을 건너지 않을 수 없게 되자 주몽은 나룻터에서 "나는 천제의 아들이요, 어머니는 하백의 딸이니 나를 위해 다리를 놓아 달라"하자, 거북들이 물위로 떠올라 다리는 놓아주어 강을 건거 졸본(卒本)땅으로 갔다' 라는 장면이 나온다.
생각해보자. 그가 만약 날수 있었다면 강을 건널때 굳이 다리가 필요했겠는가??
고로 우리는 그가 날지 못하는 조류였다는 사실을 설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겠다.
그럼 이제 주몽이 누구였는가를 밝혀내는 범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날지 못하는 조류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다시 위의 설화를 보자.
거기 분명 '거북'들이 물위로 떠올라 그것을 밟고 강을 건넜다 했는데, 엄리수라는 강이 바다가 아닌 이상 그 거북은 자라나 남생이 같은 민물에 사는 거북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에뮤나 화식조 또는 타조 같은 새는 너무 크고 무거워 민물에 사는 거북류가 그 하중을 지탱한다는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대체 그는 뭐였단 말인가. 그 답은 역시 기록에서 찾아보도록 한다.
주몽은 활을 잘쏘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가 활동한 지역은 겨울엔 맹추위가 기승을 떨치는 만주와 한반도의 북부 산간지대였다.
날지 못하면서 그리 크지도 않고, 추위에 잘 견디면서도 활을 당길 수 있는 그런 체형을 가진 조류가 무엇이 있을까...
지금까지 우리가 유츄해낸 힌트들을 가지고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무언가가 있는가!!
그렇다!! 고구려를 건국한 시조, 주몽은 바로 '펭귄' 이었던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