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도 못된며늘입니다...
오늘은 날이 흐리고...비도 간간히 뿌리길래...시댁에 맘먹고 전화를 한번 했더니...
안받으시네요...-.-;;
오늘은...제가 못된며늘이 되기까지의 과정중에...손윗동서님에 관한 얘기도 해보려 합니다...
제 손윗동서님...(사실 형님이라 하기도 싫거든요...)
저랑 나이차가 열살정도 나십니다...저랑 결혼은 거의 같은시기에 하게 됐구요...
시누들과 저를 이간질시키기...대마왕입니다...하하...
솔직히 말하자면...시누들과의 이간질 이라기보다...저를 왕따시키기위한...행동들이져...
손윗동서님 본인성격이 싹싹한거야...저도 좋습니다...
그런데....그 싹싹한 성격을 하시고...시누들과도 엄청 잦은 통화를 하면서...저에대한 험담들을 하신단 말씀입니다...
어찌어찌하여...제 귀에 들어온 얘기들만 하자면...
제가 당신에게...반말을 한답니다...(기가막히져...)
제가 아무리 고등학교만 나왔고...결혼을 일찍해 철이 없다지만...감히 어찌...열살정도 차이나는 어려운 형님께...반말을 한단 말입니까...
친분관계가 워낙에 두터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해도...그건 당연 안되는거져...(난 그리 친분이 두텁다 생각도 안하는뎅...)
어느핸가는...저희집에서 시부모님 생신을 치른적이 있습니다...
그일로 전화를 하셨더군요...제게...
저...그때 운전중이라 통화를 오래할수도 없었고...저도 일하는사람이라...날을 잡는것도 신랑과 의논을 해봐야 했거든요...(신랑이 한달에 두번 쉽니다...)
그래서 잠시후에 전화하겠다하고...전화를 끊고 집으로 왔고...
신랑과 통화를 하는등...좀 분주했거든요...
그런데...큰시누님께 전화가 온겁니다...
손윗동서님이...그사이 큰시누님께 전화를해서...제가...울집에서 부모님생신을 치르지 않겠다고...얘기했담서...제가 하지않은얘기까지...보태서 말씀을 하셨더군요...(물론 좋지않은 얘기겠져...)
큰시누님은...제게 섭하다고...전화를 하신거구요...
그때 생각한것이....손윗동서님과 통화를 할때는...반드시...녹음을 해야하는건가...하는...쩜 비상식적인 생각도 들더군요...
신혼초에는...명절만 치르고나면....시누들에게 돌아가며 전화를해서...
제가 설거지하는것도 맘에 안들고...뭣도 맘에안들고...일하는것도 서툴고...등등등등......
그땐 제가 어려서...그냥 억울하단 생각밖엔 들지 않더군요...나름 열심히 했는데...하면서요...
지금처럼...나이도 먹고...못된 며늘이 되었을때...그런얘길 들었다면...아마도...앞으론 잘하시는 형님이 다 하세요...전...아무것도 못해서요...하고 얘기했을지도...
그래서 지금은...시댁에 가서 일을 하더라도...그리 열심히 안합니다...
잘하시는분이 계신데...제가 괜히 나서면...번잡스럽기만 할거 같아서요...ㅋㅋ
제가 아이키우느라...2년정도는 일을 안하고 집에서 전업주부로 살았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저...손윗동서님께...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왜...그...며느리의 도리가....제가 집에 있을때만...생기는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일할때...손윗동서님...시댁에 자주 가지도 않았습니다...(저희 시댁...저~~아랫지방입니다...)
대중교통이용해서 가실생각도 당연 하지 않으셨고...항상 아주버님과 함께...였죠...
저도...멀미가 심해서...남이 운전하는차...못탑니다...(움직이는 차안에선...고개도 못숙입니다...멀미가 나서...)
그.런.데....
어느날 전화를 하신겁니다...제게....
시댁에 가서...농사일을 거들다 오자는겁니다...
며느리의 도리...는 해야한다고...하도 언성을 높이셔서....신랑도 함께...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그넘의 며느리의 도리...제가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없어졌습니다....
제가 일을 다시시작하면서는...가끔 주말엔 가시는거 같은데...다녀오시면 꼭 제게 전화를 하십니다...
제게 보고(?)를 하시는거져...
손윗동서님이 잠잠하시니...아주버님이 신랑에게 전화를 하십니다...-.-;;
울신랑...초딩때부터...경운기 몰아가며...집안 농사일 거들며 공부했습니다...
대학다닐때도...집에서 나와 학교근처서 자취함서...주말이면 항상 집에가서 농사일거들고...
동네 어른들도...울신랑보고...머슴이라 할정도로...집안 농사...반이상은 했거든요...
아주버님은...어릴때부터...서울서 유학하셨구요...농사에..'농'자 근처에두 안가셨습니다...
울아들 낳았을때...
아이낳고 하루도 안된 저에게 전화하셔서는....
축하한다...는 말뒤에....백일잔치할건지...돌잔치할건지 물어보시더군요...
제가...이제 애낳고 누워있는산모가...벌써부터 백일이니...돌이니...생각을 어찌 하겠습니까...
아직 생각안해봤다고...말씀드리니...
손윗동서님...말씀이...둘중 하나만 하랍니다...(그때...손윗동서님...임신중이셨습니다...첫애)
백일잔치랑 돌잔치 다하면...민폐끼치는거라고...강조도 하십니다...쿨~럭~
울아들 백일은...시댁과 친정식구들만 오시라해서 집에서 간단히 식사만 대접했습니다...
손윗동서님과 아주버님만...안오셨습니다...멀리사시는것도 아니고 같은 서울하늘 아래인데...
아이옷을 소포로 보내셨더군요...아가이름도 틀리게 적은 우체국의 축전카드와함께....
이건 좀 다른얘기인데요...ㅎㅎㅎ
손윗동서님네가...소형차(1500cc)를 타시다가...중형차(2000cc)로 차를 바꾸셨는데...
어느날 말씀하시더군요...
이제 작은차는...좁아서 다리를 펴기힘들어 못타시겠다고...ㅋㅋㅋ
저만 그런가요...왜이리 서운한일들이 많은지...
계속 쓰다보면...날 샐거 같아서...오늘은 이만 쓸랍니다...
시친결 님들....편한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