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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운없는저..한심한직장생활..꿈이라면좋겠습니다.

답답 |2003.02.01 13:36
조회 1,795 |추천 0

직장운이 이리도 없는지.. 다 포기하고 결혼하고싶단 생각까지 드네요..

21살때 들어간 첫직장.. 알바한번 못해본 저로선 사회생활이 어렵기만 했습니다. 진짜 시키믄 다 했죠

모든회사가 그렇겠지만, 일이 많을땐 밤두 새구 그랬어요.. 그땐 어렸기때문에 힘들단 생각없이 그냥 열심히

했었는데.. 열심히해도 밉게보는 상사가 있었어요.. 울부서에 여직원이 둘이었는데, 그 언니는 성격이 밝구

싹싹했어요.. 전 마니 내성적이었구요.. 그냥 일만 열심히하면 이쁨받는거라 생각했는데..

그 언니는 일은 요령피워가며 하더라구요.. 그래두 성격때문에 이쁨많이 받았죠..

전 그 상사에게 욕두 마니 먹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아무리 상사지만, 내가 왜 그걸 참았나싶네요..

주말에 그 여직원은 일찍 퇴근을하고, 혼자남아 그 상사에게 자존심 밟혀가며 늦게까지 일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그만둘 생각은 안했어요.. 그냥 참았어요..

그 회사를 그렇게 8개월을 다녔어요..  정리해고가 있었습니다.  밉게 보인 제가 당연히 그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죠.. 그때 그언니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잘된거라구.. 나두 이명단에 들었음했는데. 그러더라구여..

해고자에게 위로금이 주어졌거든여.. 기막혀서..

그렇게 첫직장을 나왔고, 두번째 직장은 그 회사에서 저같이 해고당했던 대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 대리가 옮긴

회사로 제가 들어가게 되었어요.. 작은회사였지만, 겉보기에 괜찮아보였어요.. 첫직장이후로 너무 오래 일자릴 구하지못하고 있어서 일단 들어갔어요..

그회사에선 6개월정도를 있었는데, 6개월동안 제가 한일이 커피타는거 밖에 없었어요.. 하루종일..

입사해서보니 사장이라는사람은 그저 폼으로 회사차려놓고 일없이 폼재는인간이었어요.. 대학교수였기때문에

자기집 먹구사는데는 지장없었기때문에 위세나부리며 회사일엔 관심도 없었어요

아무런 수익도 없이 그냥 회사만 덜렁 있던겁니다. 주제에 비서까지두고..참..기막혀서..

입사하고 한달이 지나고나니 돈달라고 오는사람 돈달라고 전화하는사람.. 머리아프네요..

하다못해 신문값받으러 와서 죽치는 사람까지..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어요.. 몇개월을 그렇게 보내고.. 파업이런거도 해보고.. 한달을 그렇게 보내니 사장이

대출을 받았는지 직원들 월급을 줬어요.. 일도없고 희망도 발전도 없을 회사에서 돈이나 받으려고 다니는거같아 회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사직서를 냈는데, 받아주질 않았어요..

몇일간을 사직서를 냈지만 받아주지않았어요.. 곧 나아진다고.. 그래서 울면서 다녔는데..

면접도 못보고 그냥 하는일없이 다녔어요.. 그러더니 어느날 나가달란겁니다.

너무 기막혀서 최악의모습까지보이며 나왔어요..

날 소개했던 대리라는놈은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피하기만하고.. 울고불고 싸우고 그 회사를 나왔어요..

직장운이 없어도 너무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는 세번째회사에 들어갔어요.. 지금의 회사죠.. 다시는 다시는 옮기지 않을거라는 각오를 했어요

회사가 날 버리지 않는다면 끝까지 다닐 오기로 입사했어요..

튼튼한 회사였지만 환경이 열악한회사에요.. 책상은 70년대에나 있을법한 책상에 에어컨도 없지, 난방기도 없지 의자는 금방이라도 부서질것같고.. 그치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지금 이회사가 나에게 마지막이어야하니까..

한숨만 나오네요.. 이회사를 포기하고싶어요.. 너무나 힘들어요..

아침8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가 기본(가장빠른퇴근시간이 7시반)이에요..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요즘같은 겨울은 길거리에 책상두고 일하는것처럼 손이 시렵구 추워서 힘들어요..

이런거야 그냥 불평하면서 해나갈수 있는데.. 문제는 일과 사람때문이에요

일이 너무 많아서 감당하기 힘듭니다. 너무 많은 업무량때문에 건망증이 심해졌어요.. 머릿속에 다 기억하고 있기가 벅찹니다. 출근해서 쉴수있는 시간이라곤 화장실갔다오는것과 점심시간에 30분정도 쉬는거.. 그외엔 정말 옆에 누가 있는지 돌아볼틈없이 일만 해야해요..  가끔은 한가할때가 있죠.. 한가한게 좀 여유부리며 일하는정도에요.. 이것도 참을수 있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경리부직원과 문제가 생겼어요.. 경리부직원은 같은부서 직원을 시키면 될일을 저한테 전화해서 해달라고 합니다. 직급이 위라서 해주고있긴하지만, 내 일로도 벅찬데..그걸모릅니다.

업체에 전화해서 머 가져오라고.. 자기 보고가라고.. 그런 사소한 일을 저에게 전화해서 말합니다.'

업체 전화번호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자기입으로 하면되지. 사사건건..한번 인터폰하기 시작하면 10번은 해야 얘기가 끝나고.. 그인간도 내 업무를 모르기때문에 내가 수출나간거며 마감한거며 수입한거며 일일이 복사해서 챙겨주곤 했어요.. 그래도 꼭 몇번씩 인터폰을해서 설명을 해줘야했어요.. 바쁜와중에 그런 설명까지 해줄 기운도 없고, 그래도 일일이 챙기는데.. 챙겨주는 서류도 보관을 못해서 왜 안해주냐고 따지고 듭니다.

잃어버리구선 언제 줬냐고 환장해 미칠거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이에요..

주면 쳐박아뒀다가 나중에 일처리하려고 보니 못찾겠으니까 또 해달라는거죠.. 그럼 또해주고, 설명해주고..

그렇게 1년을 넘게 다녔어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화장실에 운게 몇번인지..

이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숨이차요..

그런대다 같은부서에 있는 상사는 회식때 변태짓으로 제가 왠만함 얘길 안합니다.

그인간도 내가 불성실하게 대하는게 느껴졌는지 자기 일까지 나에게 미루고 있습니다.

전요.. 지금일이 너무 벅찹니다. 더이상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더이상은 못합니다.

일처리두 일부러 늦게해줘서 욕먹게 만들고..

이젠 못해요..도저히 못하겠어요..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해서 글로도 표현이 안되네요.

참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지난주에는 저의 회사생활을 되집어 보며 많이 울었어요

너무 신경을 썼는지 몸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병원에 가니.. 맥박이 마니 빠르대요.. 몸도 마니 피곤하고..

병원을 나와 집에가며 얼마나 울었는지..

이런얘기하면 안되는데,. 엄마가 속상해하는데.. 더이상 견딜수 없어서 엄마에게 그만두고싶다고 말했어요

지금까지일을 모르는엄마는 너 이제 나이가 몇이냐.. 이제 또 어디로 옮기냐고..그래요..

엄마맘 충분히 이해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여길 다님 화병나서 죽을거같아요.. 생각만해도 머리끝이 뜨겁고 어지러워 참기 힘들어요..

내가 마지막이라 생각한 이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건지.. 20대중반이 되서 또다시 어떤회사를 들어갈수있을지

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나도 일을 아주 썩 잘하는건 아니지만, 항상 메모해두고 되도록 챙기려고 애쓰는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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