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blue
오늘은 . . .
고심하다가
이런 말 하면 너무 비겁하지만,
일촌을 끊기를 해버렸어
정말 관계를 끊겠냐고 다시 확인 물음이 있었지만
확인- 버튼을 눌렀어
괜찮을거야-
어차피 얘는 나랑 일촌이 아닌지도 모를껄-
내홈엔 와보지도 않으니까
아니기를 . . . 아니기를 바란 뒤틀릴대로 뒤틀린 꼬인 생각들.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정말 고민 많이 했고 힘들었다고 하면
변명이겠지 .
자
꾸
만
너의 소식을 듣기 위해
알기위해
너의 이름을 찾는 내가 싫었어
아
직
도 . .
너의 이야기 속에서
내 흔적을 찾는
아직도 헤매는 내가 싫었어
분명 놓아야지 했는데
아니, 내가 먼저 나온건데도
꽤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어 . . .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애써 피하며 네 번호를 저장 하지 않았지만
외웠는걸 . .
이미 외워져버렸는걸 . .
잊혀지지 않는걸 . .
그런데 넌 아니잖아.
넌 잊었잖아.
애써
힘들여
너의 힘겨운 이야기들을
아련히 웃고있는 사진을 보지 않으려고 해도
찾고 있는걸
보며 왜 그럴까 . . 아직도 아플까 . .
혼자 되내이고 있는걸 . .
넌 아닌데.
넌 아닌데.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지독히 이기적인 나는
나 혼자만 그러는게 싫어
어쩌면 억울한지도
나도 자유롭게
나도 다른 사람들과
나도 새로운 관계로 행복해하고 싶어
너는 괜찮을테니까
너는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이면 되니까
그 속에서 안정감을 느낄테니까-
또 지독한 변명으로
또 비열한 자기 합리화로
이제는 널 놓아야지
이제는 기억으로만 간직해야지
나도 살아야 하니까.
또 지독히 이기적인 행위 하나.
나로 인해 상처가 생겼다면
그것이 흉터로 남아 너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