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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_*>> 난,,

김도현 |2006.08.09 19:07
조회 18 |추천 0

 

 

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마어마한 일을 겪었다

 

사실,, 이글을 쓰는건 8월 9일,,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다

 

7월 28일 금요일

 

엄마, 아빠 두분이 휴가였다.

 

우리 가족 모두와, 아빠의 모임 친구들 가족들이

 

단양에 있는 팬션으로 휴가를 갔다.

 

그날 비가 온다고 해서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팬션과 바베큐를 모두 예약해놓은 상태라서 가게되었다.

 

그래도 휴가를 간다고 생각하니, 비가 와도 기분은 좋았다.

 

팬션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배가 고파 컵라면을 먹었다.

 

온갖 과자들과 음료수도 팬션안에서 먹고 [진짜 만이 먹었따,ㅋ]

 

2살된 쌍둥이형제하고도 놀고, 갓난아기하고도 놀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3시쯤이었나?

 

바베큐를 먹었다^^ㅋ

 

바베큐를 먹고나서는 팬션에 온 애들하고 놀고,,

 

나와 출생년도는 같지만 학교를 일찍들어가서 중2인

 

유진이 오빠랑 친해지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2층에서 둘이 베개랑 공을 던지면서 뛰어다니고,ㅋㅋ

 

저녁을 먹고나서는 애들이랑 다같이 베개싸움하고, 귀신놀이하고ㅋ

 

밤에는 캠프파이어도 했다,,

 

유진이 오빠네 가족이랑 우리가족이랑 같은 팬션 2층에서

 

같이 잤는데, 밤 늦게 까지 잠이 안와 누워있다가

 

어른들이 나가시자, 불을 켜고서 게임을 하고 놀았다,ㅋㅋ

 

ABC(?)도 하고, 포테토칩도 하고~

 

근데 유진이 오빠가 때리는거 진짜 아파ㅠㅠ

 

그러면서 놀다가,, 어른들 계시는방에가서 수박갖고와서 먹고,,

 

어린아이들만 있어서 불끄고 다 자는 방에 가서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몰래(?) 들키지 않게, 깨지않게 갖고 오기로 했는데

 

그걸, 유진이 오빠가 져서 갖고왔다,ㅋㅋ

 

비오는 밤,, 잠 못들고 밖을 왔다갔다하다가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

 

[[앗! 그날,,우리 아빠랑, 엄마랑 나랑 진주랑, 유혁이랑 팬션 옆에

 

있는 산에 갔었다, 산에 걸쳐진 구름(?)안개(?)가 너무 예뻐 그걸 배

 

경으로 사진도 찍고, 계곡 옆에서도 사진을 찍고,,좋았다,,^^]]

 

[[아, 또! 내가 그때,,한달에 한번 하는 그거,,XX중이었는데 XX대가

 

든통을 가지고 화장실에 갔다가 나왔는데 유진이오빠가 있어서 내

 

가 그걸 뒤에다 감추고 가니까,그게뭐냐고 계속물어서,대략난감,,]]

 

 

8월 29일 토요일

 

어제 밤에 늦게자서 일어날때 너무 졸렸다..일어나서 옷을 갈아입

 

고,, 씻고, 애들이랑 놀았다,, 애들이 노는 동안 우리 엄마는 아래층

 

에서 닭 백숙을 만들고 계셨었다~다 됬다는 소리에 내려가서 먹으

 

려고 고기를 찢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되

 

서 둘러보러 나갔던 한 아저씨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연락을

 

받은 아저씨가 모두 먹던 숟가락 내려놓고, 먹을 시간도 없으니까

 

빨리 짐 챙겨서 나가라고 했다.나는 몇 숟가락도 채 먹지 못하고 숟

 

가락을 놓고, 아빠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도 

 

대체 어떻길래 먹다말고 나오는건지,, 상황을 알수없었다. 조금 가

 

다가 차가 멈추었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놀랍고 신기했다. 바로 내

 

눈앞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것만 봤지,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다. 신기한 마음은 잠시, 곧 무서워졌다. 못 빠

 

져나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차 바로 왼쪽에서는 도로

 

위로 흙탕물이 흐르고 오른쪽으로는 계곡물이 넘칠듯 빠른 속도로

 

넘실대며 흘렀다. 진짜 무서웠다. 우리 아빠를 비롯한 아저씨들이

 

비를 맞으며 밖에서 왔다갔다 하셨다. 그리곤 차로 오시더니 포크레

 

인을 불렀으니 조금만 있으라고 했다. 잠시후 포크레인이 와서 흙을

 

치우는데 그때 산사태가 난 흙에 다른 차가 빠져서 못 나오고 있다

 

는 걸 알았다. 포크레인이 와서 길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리 건

 

너에 물때문에 쑥대밭이 되어 난장판이된,, 옥수수밭을 복구했다.

 

비소리에,, 건너편 도로로 지나가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무서웠

 

다..그때 난 푸름이가 생각나 푸름이한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금 이곳의 상황을 정확히 표현할순 없었지만 무섭다고 문자를 보

 

냈었다. 그때 왜 다른 친구들은 생각이 안났을까. 정말로, 친구라고

 

는 푸름이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추

 

워서 수건을 덮고 있는 우리한테 아빠가 오래걸려서 다시 팬션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가는 길을 저거 하나라던데,, 다

 

리가 끊기면 우리 가족은,,여기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립되는 것이

 

였다..ㅠ 이미 다리는 산사태에 떠밀려온 흙과 나무뿌리로 뒤덮여

 

있었다..ㅠ 으,,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_-

 

팬션으로 모두 되돌아가서 먹던 닭 백숙을 먹고,, 급하게 탈출(?)하

 

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짐들을 챙겼다. 백숙을 다 먹고, 마음의 여

 

유를 찾고, 텔레비전을 보고, 쌍둥이들을 보고, 놀아주면서, 과자도

 

먹고,,ㅋㅋ 그러고 있다가 남자 어른들이  나갈수 있나 길 살펴본다

 

고 나가셨다. 느긋하게 놀고 있는데 길을 보러 간다며 나가셨던 어

 

른들이 오셔서 이제 가자고 하셨다. 모두들 짐을 챙겨서 하나둘 빠

 

져 나가기 시작했다. 가는데 아직도 다리위엔 흙과 나무뿌리들이 있

 

었고 갈림길중 막혀있는 도로도 있었다. 막혀있는 도로들은 하나같

 

이 다 도로가 뿌서졌었다..-_-;;  가는 도중 군데군데에서 산사태가

 

난걸 볼수있었다. 마침내 산을 벗어난 아빠가, 살아났다며, 빠

 

져나온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하셨다. 가다보니 도로에 하수구가

 

역류해서 물이 차올라있었다. 우아,,그런 광경은 정말 처음이었다.

 

이번휴가를 절대 잊지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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