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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의 뒷이야기

이연지 |2006.08.12 00:43
조회 17 |추천 0

 

 쥐 한 마리 제대로 못 잡는 톰이 쓸모없다고 생각한 주인은 톰을 먼

 

곳으로 보내 버렸어. 그러자 제리는 아주 좋아했지. 이제는 자신이

 

냉장고에서 치즈를 꺼낼 때 눈치를 볼 이유도 잔디에 누워 일광욕을

 

즐길 때 방해받을 이유도 없어졌기 때문이야.

 

 하지만 주인은 곧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어. 흰색 털이 긴 페르시

 

아 고양이 였는데 톰보다 행동도 느리고 밥 먹는 것조차 귀찮아 하

 

는 녀석이었어. 제리는 안심하고 부엌 쪽으로 유유히 걸어갔지. 

 

먹을 걸 찾으려고 말이야.

 

 그런데 그 때 이 고양이가 제리를 향해 오는 거야. 제리는 이런 느

 

림보 고양이가 뭘 할 수 있겠냐고 생각했어. 자신은 이녀석보다

 

훨씬 빠른 톰도 따돌릴 수 있었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그 때 고양이

 

가 공격을 했어. 제리는 도망 쳤지만 그 고양이는 아주 빨랐어. 그

 

래도 간신히 도망친 제리는 커튼 구석에 숨어 있었어. 톰은 거기 숨

 

어 있던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으니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 페르시아 고양이는 그곳 또한 찾아냈어. 그리곤 제리는 피

 

투성이가 되었지.

 

 제리는 죽어가며 생각했어. 쥐가 아무리 빨라도  덩치가 훨씬 큰 고

 

양이보단  빠를 수 없어. 그리고 예민한 고양이의 후각을 따돌릴 수

 

있을리가 없지. 그래, 톰은 일부러 날 잡지 않았던 거야. 저 멍청한

 

페르시아 고양이보다 훨씬 똑똑한 톰이 날 잡지 못했을 리가 없으

 

니...

 

톰은 날 친구로 생각..했...던...... 거야........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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