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서 : 속상해 죽겠다.. 복자 : 왜 속상한데? 현서

박선미 |2006.08.12 23:47
조회 34 |추천 0

 

 

 

현서 : 속상해 죽겠다..
복자 : 왜 속상한데?
현서 : 미국에 입양되 간 거..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산 거..
         복자 널..이제서 만난거..      
         (회상 장면)
         또 복자 널...사랑하게 된 거..
         윤이 만난 거.
         사람들이 좋아지게 된 거.. 
         여기 정든 거..
         애착이 생긴 거..
         애정이 생긴 거..

         살구 싶다...나 살구 싶어.. 복자야..
         하루만 더...한 시간이라도 더... 너랑 살고 싶다..
         가장 살고 싶은 순간인데..지금이..
         나 행복한데..지금이...
         보고싶다..벌써... 우리 복자
         속상하더라도... 끔찍하더라도 ... 세상에 머물고 싶은데...

         잘 있어...
         굿 바이.....

 

 

 

자신의 확고한 신념에 대한 믿음,

 

자기의 뜻을 애써 설명하려 하지 않고

할말은 하는 남자.

 

 

 

최근에 결말을 본 드라마 중에

미스터 굿바이 라는 드라마의 광팬이다.....난.

 

 

아무리 꼬셔도

주몽을 보겠다던 친구들 ㅡ ㅡ

 

사실 별로 꼬시고 싶지도 않았다.

 

나 혼자 조용히 느끼고 싶었던 드라마다.

나 혼자만 보고 나 혼자만 아껴두고 싶은 드라마였다.

 

나 혼자 간직하고 싶었던 드라마였다.

 

 

 

그래서 그다지 열심히 안꼬셨다.

 

왕자님에게도 살짝밖에 못꼬셨다면,

이 드라마를 얼마나 아끼는 지 알 수 있을까.

 

 

가슴이 너무 아파해서
이젠 너에 손을 놓으려고해

아니라고 고개를 저어보지만
거짓말한 아이처럼
너의 눈을 볼수없어

굿바이 굿바이
잘가요 행복해요
그대 떠난 나를 잊어야해요

너의 따뜻한 미소에
갖지말아야 할 욕심을 부려

사랑한다 죽을만큼 사랑한다
이 말 가슴에 묻고
너를 보내야 하나봐

굿바이 굿바이
내가 아닌 사람에라도
내 몫까지 사랑받아요
그걸로 족해요

굿바이 굿바이
이별이 남겨줄 아픔은
내가 전부 가져갈테니까

혹시라도 내게 미안해하지마요
내가 갖진못했던 단 한번의 사랑을
그댄 내게 줬으니 그게 내 전부니까

굿바이 굿바이
다음세상에 꼭 만나요
끝내 하지못한 말들과
할수 없던 사랑그려요

굿바이 굿바이
잘가요 꼭 행복해줘요
그댈 떠난 나를 용서해줘요

그대보다 내가 더 아플테니..

 

 

 

굿바이..................굿바이.

 

아직도, 드라마는 끝이 나도

ost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나다.

 

내가 결혼을 하고 수십년이 흘러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일 것이라 CD 샀다~ 빨리 와라ㅜㅜㅜ

 

밧데리가 꽂힌 채 멈춰버린 시계로 화면의 반을 채우고

나머지 화면의 반쪽을 현서와 아들과

기가 막힌 햇살로 채운

 

앤딩 장면은 굿!!!!

 

시청률로 평가하기 아까운 드라마.

또 하나의 매니아 드라마.

 

위 말은 미스터굿바이에게 붙던 수식어이다.

정말 저 말대로 시청률로 평가하면 안되는 드라마..

그게 바로 미스터 굿바이였다..

처음엔 시한부 인생이라는 소재로 인해

진부한 스토리라는 비난도 받았고,

거기에 요즘 최고주가를 달리고 있는 주몽과의 시청률 싸움,

특히 주몽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만난게

시청률면에서 너무 아쉬웠던 드라마였다.

 

그래도 어쩌면 뻔한 결말, 뻔한 스토리가 되었을 미스터 굿바이가

이렇게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작가님의 허를 찌르는, 아기자기한 대사와

시한부 인생이라는 배경을 짊어지고 있으면서도 밝은 사랑을 하는

볶자와 여보야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던 배우들도 당당히 한 몫!

 

그래도 이런 드라마에도 옥의 티는 있는 법.

가장 안타까었던 점은 사전제작이였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항상 드라마를 본 후 아까운 점이다.

제발 사전제작좀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 질텐데;;;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이쁜 사랑으로 끝을 맺은 미스터 굿바이.

비록 여보야가 죽었을꺼라는 복선이 끝없이 널려있지만..

그런 여보야의 죽음조차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준 작가님....너무 좋아요.

 

그리고 결말이 너무 좋았던 만큼

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드라마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아서

그것도 너무 좋다~

 

(....자 이걸 이제 영어로 써볼까?;;;)

 

 

 

아~~ 나 참

또 이런 남자 캐릭터가 존재할 수 있을줄은 몰랐네,

 

작가님.....ㅠㅠㅠㅠ

 

안그래도 안재욱 너무 좋아했는데,

 

연기 너무 잘 소화시켜 주셔서 너무 고맙고,

음....정말 정말 사랑스럽다.

 

연기짱! 인간매력짱!

 

이보영도 안재욱 못지않게 너무 예뻤어.

 

항상 드라마를 보면 남자주인공보다

여자주인공에게 더 끌리곤 하지....

 

 

나 당신두 좋아

고쳐줄 게 많아서 좋아 당신.

부담없고 모질라서 좋아 당신두

당신은 나 어때?

 

나어때 당신은~?

 

 

으으으으~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을 사고 싶어라.

추천수0
반대수0

묻고 답하기베스트

  1. 연하남 어케 꼬셔요?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