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로 가보는 일본....
이번에는...
후쿠오카, 벳부, 아소활화산, 하우스텐보그를 다녀왔다...
처음날.......
오후 11시 수원을 나섰다...
병무청의 빌어먹을 해외여행허가서를 집에 두고 나와서...
짐을 들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다녀왔다...
KTX를 타러... 관악역까지 900번 버스를 타고 갔다가...
관악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광명역까지 갔다....
광명역 딱 가면 단 하나의 생각이 든다...
돈지랄~~!
정말.. 멋지고... 웅장한 건물이..... 논사이에 덩그런히 서있다...
한산하니.... 아주 쾌적해서.....
국가 돈이 지랄 되었다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다...
어째거나... KTX를 타고.....
시속 300KM 화살 같은 속도로.... 부산에 도착....
룰루랄라...... 배를 타러 가는 디......
앞을 걸어가시는 여성분들....
다들 좋아~~!
선그라스에... 탱크 입으시고.. 주름미니, 하이힐 신고... 와우~~~!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얼굴은 선그라스 땀시 모르겠지만 반반해 보이고...........
하턴... 친구들이랑 바닷가 놀러가는 군하...... 잘 빠졌네.....
감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으악 하면서... 에스칼레이터에서...... 넘어지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게.. 하이힐을 신었으면... 난간을 잡아야지....... 에스칼레이터 계단 7개를 날아... 바닥에 수플렉스로 떨어지신.... 여성분.......
완전 기절 상태......
문제는.... 내가 에스칼레이터 위쪽에 있었다는 것 정도....
상대분은 치마!!!! 나의 시력은 1.2...... 연두색였지요...허허.... ㅋ
어째거나......... 그분은 안되었지만......
나는 재수가 좋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더욱 룰루랄라.... 배를 타러 갔제.....
배에 대한 감상은 별로....
어차피 팬스타라 똑같아서.... (심지어 안에 구조까지...)
그냥 좀 크고...... 편한편........
뉴 카멜리아는... 빠르게.. 후쿠오카로....
부산에서 후쿠오카는 비행기로 23분... 배로는 5시간.......
바다야 언제나.... 아름다운 것.......~~!
망망대해.. 떠있는 오징어 배는.... 밤에 정말 이쁘다~~!
문제는..... 부산 방파제 안 바다...... 시궁창이다.....
가서 보면 안다.... 정말정말.. 너무너무 드럽다....
어째거나..... 바다에 침을 뱉으면 바다 수위가 오를까...?? 생각을 하면서.... 바다 보다가.. 11시에 방에서.... 잤다......
두번째날..... 푹자고...... 7시에 일어났더니....
후쿠오카란다..... 아침을 먹고.. 배에서 내렸다...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일본은....... 삼나무와 대나무가 너무나도 많다.......
그냥 많은게 아니라... 너무나도......
2차대전이 끝나고..... 전 국토가 민둥산이었단다...
하긴 우리고 6.25 끝나고..... 전국 임야의 4%만 숲이었다고 했으니....... 일본도 이해가간다....
하턴.... 전쟁 끝나고.......... 삼나무만 왕창 심었단다....
삼나무는..... 일본 전통가옥의 목재이다.........
이제는 일본에 있는 삼나무만 벌목해서... 일본 전국민이 3년 먹고 살정도로....... 삼나무 천지이다.......
얼핏 대단해 보였지만.......
은근히 생각해 보면...... 전국토가... 숲이 아니라.... 정원 같다...
우리처럼... 소나무 주종에...... 밤나무, 토토리나무, 단풍나무 잡종으로 심어져 있어야........ 숲같지..... 가울에 알록달록 이쁘고....
무슨.... 일자로.... 대오를 맞춰서 삼나무만 심어져 있냐???
ㅡㅡ;;;;
오전 11시..... 하우스텐보그에 도착했다....
하우스텐보그는.... 네덜란드 테마 파크이다...
면적은...... 롯데월드의 2배 정도??
에버랜드의 반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네덜란드를.... 아주 그대로... 일본에 옴겨 놓았다.....
우리나라의 민속촌에 놀이기구도 좀 있는데......
일본 민속이 아니라... 네덜란드 민속 이라고 보면 딱 맞다.....
네덜란드 인들도...... 네덜란드보다 네덜란드 같다고 놀란단다...
일본인들이란...... 허허.....
모든 걸... 모방하고 최고를 추구하고... 신기한 인간들......
짐은 호텔에 두고.......
하우스텐보그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맛난거 사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놀이기구 유명한거... 반은 탔다......
그리고...... 동생이랑.....
되지도 않는 일본어만 하면서... 일본인 인척 했다....
한국인들 속여 먹는게... 재미가 쏠쏠하다...ㅋㅋ
여자들 4명이 온거 같았는데... (나이는 나랑 비슷한 또래)
내가 지나가면서..동생이랑..... 쏘데스까?? 난다요.... 하면서 지나갔더니..... 바로 나보고.... 쑤근덕.....ㅋㅋ
"거봐 일본인 맞지?? 깔끔하게 생겼다.. 스타일 있네....."
ㅋㅋㅋㅋㅋ.....
기분 좋드만....... 바로 다가가서.. 한마디....
"저기요... 다 알아 듣습니다..~~!"
얼굴 빨개 져서 도망가는 4명의 표정이란... ㅋㅋㅋㅋ
하우스텐보그에서.... 하루종일 관람하고...
저녁에 불꽃놀이도 보고.....
숙소에 와서 씻고...... TV를 봤다...
숙소는... 하우스텐보그 니코 호텔이었다...
4성 호텔이고.... 안락 했다.....
TV 프로그램.. 몬말인지 모르겄지만.....
그냥... 가끔 나오는 한자를 해석하고......
통찰력으로 때려 맞추면서 봤다......
우선... 뉴스를 봤다....
날씨가.... 맑을 것이란것.....
태풍은 오고 있지만.... 우리가 있는 쪽은 안온다는 것.....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 같은 거 보다가....
지겨워서..... 딴 채널 틀었더니.....
전국미녀고등여학생대회 라고 한자가 써있는 프로그램이 스쳐 지나가는데......(일본은... 여고생이라고 안하고.. 고등여학생이라고 하더라....)
다시 돌아와서.. 2시간을 봤다....
하도 졸려서 잤다.....
세번째 날.....
일어나서.. 호텔 부페를 먹고.....
출발~~~!
아소활화산을 향해서 갔다.... 4시간이 걸린다고 하였다...
일본은... 은근히 큰 나라이다.... 후쿠오카에서... 도쿄..... 즉.... 서부에서.. 중앙으로 나가는데... 차타고... 달려서.... 19시간 걸린다고 한다.
워낙 교통비가 비싸고..... 은근히 큰나라라서... 일본인들은 자국여행을 할때도... 대부분 단체팩키지로 여행한다고 한다.....
신기했다... 우리는... 그냥 버스타던지 기차나 자동차 타고 떠나면.... 바로 여행인데......
일본은 그게 힘들다고 한다.......
아소활화산은......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일본 63개의 활화산중 하나이다......
약 1700미터 고도이고....... 언제나 연기를 뿜어낸다.....
4시간을 타고 달리는 데... 좀 지겨웠다...
벳부는 예전에는 벳부에서 태어나면 벳부에서 죽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오지였다고 한다..........
너무 첩첩 산중이라.. 일본인들은 산이 파도를 친다고 표현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태백 산맥은........ 애들 장난일 정도....... 험하고 지루하다................. 일본은 국토의 80%가 산이라던데.. 너무 산이 많다... 거기다가 숲은 언제나 삼나무..... 쥐쥐
일본의 도로 폭은..... 너무나도 좁다.....
고속도로도.... 우리나라 시골 2차선 크기.......
또 고속도로 비는 또 왜이렇게 비싸.... 쥐쥐......
신기한건.. 일본의 고속도로 최고제한속도는 80KM이다.....
느려 터졌어...ㅋㅋ
바람이 많고(섬나라이고.. 태풍도 자주와서 바람이 심하다..)(더군다나 땅값 땜시.. 우리나라 중앙고속도로 처럼... 고가다리터널고가다리터널 식으로 고속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고속도로 자체가 높은데 있어서 바람이 심하다...) 지진도 염려해서.. 너무 고속은 자제한다고 한다.....
지나가면서.. 자동차들 번호판 색이 달라서 물어 봤더니......
흰색은 일반... 노란색은 경차란다.... 도로도 좁고... 작을 걸 좋아하는 나라다 보니.........경차에 대한 대우가 심각하게 좋은 나라가 일본이다.......
아소활화산에 오르기 전에.. 원숭이쑈를 봤다.....
우리나라 티부이에서도 자주 해주는 거지만...
실제로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
한시간 구경하고.. 원숭이랑 악수하고 나왔다.....
원숭이 쑈 장에서...
30분 이동해서.... 천리초원에서.. 식사를 햇다...
천리초원은.. 활화산 밑자락에 펼쳐져 있는 넓은 초원이다...
소랑 말을 방목하고 있었다.......
물론 그때문에.. 소똥 말똥 피해다니느라 고생했지만....... 나름 멋진 풍경이었다.....
비가 오고 나면 연못에 물이 고여서....(우리나라 한라산 백녹담 처럼... 분지 형태이다... 물은 거의 없고 초원이다...)
물마시는 소때를 보는 것이 멋지다고 햇는데....
우리가 간날은 몇일 째 비가 안와서.... 물이 말라 있다고 했다....
점심을 먹고.... 활화산으로 다가갔다....
아소 활화산은 구경하기 힘든 관광지라고 했다....
10번 오면 7번은..... 유해가스 배출때문에..... 입산이 금지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3대가 덕을 싸아야 구경할 수 있는 산이라고 한단다.....
실제로 내 어머니도 20년전에 온적이 있는데.... 검은 연기가 너무 나와서.. 산 밑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갔다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운이 좋아서........ 연기가 없는 날이라고 햇다....... 일주일간.... 연기가 나오다가.... 그날까지 3일째 연기가 없다고 했다.....
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니.....
유황냄새가 코를 찔렀다.........
산 정상에는.. 물이 고여있는데...
물색이 묘한 녹색이다..... 유황가스가 녹아서 그런 색이란다...
보글보글 끓고 있고... 허연 연기가 쉼 없이 나오고 있었다......
산 정산에는..... 콘트리크 벙커가 여러개 있다...
사이렌이 울리면.. 그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갑자기 펑하고 터지면... 돌이 마구 떨어진다고 한다......
무섭군....허허....
활화산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벳부로 이동했다....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내려오면서... 본 광경은.. 칼데라 이다....
활화산을 내려오면서 보면..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반대쪽은... 분지이다........
칼데라 분지인데.... 세상에서 가장 큰 칼데라 라고 한다.....
정말 크다......... 그리고 그 큰 칼데라에.. 인구 10만이 산다.....
아주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전설에 의하면....
그 칼데라에 물이 고여있었다고 한다.......
(과학적으로도... 약 4000년 쯤 전에는 호수였을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지금은 그냥 평야 지만......)
그러다가.. 지진으로.... 한쪽이 뚤려서... 물이 다 빠져나가고.....
그 이후 사람들이 살기 시작해서.. 지금은 10만이 산다고 한다...
실제로.....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 싸인 분지에.. 딱 한곳만 외부와 연결되게 뻥 뚤려 있다.. 그곳으로 도로가 나있고 개천이 흐른다.....
벳부는... 일본 최고의 온천 지대이다....
아... 최고는 아니고.. 최대???
온천을 판별하는 기준은......
성분, 수량, 수온 세가지 인데.....
수온은 몇도면 온천이다 아니다 판별하는 기준이고....
수량은 얼마나 많은 물이 나오는 지 하는 것이다...
뭐 가장 중요한 건 성분이다....
일본 3대 온천이라고 뽑히는 것들은... 성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들어가면 상처가 낫는 정도 란다..... 어째거나....
벳부 온천은... 수량이 최대라고 했다...
벳부은... 우리나라의 온양 같다고 보면 된다.........
70~80년대 최고의 신혼여행지.........
정말 분위기가 온양하고 비슷하다....
시설들도 나쁜건 아닌데.... 그닥 화려하지 않고....
여행객도 제법 있는데...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고.... 딱 그 느낌...
벳부에 도착하자.... 도시 전체에 유황냄새가 진동을 한다....
산자락.... 도로 옆.... 집집마다..... 정말 흔하게....
지하에서.. 하연 유황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신기한 동네이다..... 50에서 100미터만 파도 온천이 나온다는...
아주 신기한 동네이다......
벳부에 도착해서.......
우선... 움집 같은 곳에서.. 유황덩어리를 생산하는 모습을 봤다...
지하에서 나오는 연기를... 볏집으로 걸러서 유황덩어리를 만든다...
그 유황덩어리를.... 다시 정제하면.... 좋은 약품이 된다고 했다....
그 다음간 곳은.... 가마도 지옥이다....
일본인들은..... 온천수가 나와서 만들어진 연못을 지옥이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벳부에는 많은 연못이 있는데... 연못들이 100도 가까이 된다.. 펄펄........
그리고 연못 마다..... 성분에 따라 색이 다르다...
회색, 녹색, 파란색, 빨간색.... 기타등등.......
여전에는..... 그 지옥에다.. 사람을 빠뜨려서 죽였다고 한다...
특히 후쿠오카쪽은 최초로 일본이 개방을 한 쪽이다...
역시 천주교 박해가 있었다......
바닥에 십자가를 놓고..... 밟고 지나가면..... 살려주고....
안 밟으면..... 바로 연못에 퐁당..... 산체로 익혀 죽였단다.....
허허............
또.. 일본인들은..... 단체로 지옥순례라는 것을 한다......
살아서 지옥(온천연못)을 보고... 죽어서는 천당을 가자는.......
정말 환타스틱한 목적의 여행이다....
신기한 놈들....... 정말 신기한 놈들........ㅋㅋ
식사는....... 고기를 먹엇다....
일본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불판을 안갈아 준다...
신기한 나라... ㅋㅋ.......
식사를 하고.. 담배사러 돌아다니가...... 좋은 건물이 보여서....
들어갔더니...... 장례식 장이 었다....
장례식장이..... 시내 한가운데....
주택가 식당가 옆에 있다.......
(우리는 장례식 장이 좀 혐오 시설이라 시 외곽이나 병원 구석에 있는 편이다...)
일본은 원래 그렇단다............
장례식장이 시내 한가운데 있는게.. 문제 될게 없단다.....
주인 없는 납골당 밀어서... 그위에 아파트를 지으면.....
일반 아파트 보다.. 3배는 비싸게 팔린단다.....
또 집 바로 옆에.... 납골당이 있다.....
(일본은 산소가 없다.... 100% 화장이다...)
화장을 해서.... 두개골, 목젖(일본인들은 목소리에 마음이 담긴다고 해서 목젖을 중히 여긴다.) 정강이뼈 일부랑 타고 남은재 일부를 모아서 단지에 모아둔다......
두개골, 목젖,정강이뼈 일부를 단지에 담을 때는 젓가락을 사용한다.....(그래서 일본은... 일인식이 기본이고 남의 음식에는 절대 젓가락을 하지 않는다..... 남의 것에 젓가락질 하는 것은 죽음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와서 기겁을 한다..... 탕이나 찌개에서는 거의 졸도를 한다고 한다....)
하여튼 그 단지를 집 바로 옆 납골당에 모셔 두고.... 3대를 모신다고 한다... 3대가 지나가면.. 증조부 것은... 버린다......... 그냥 버린다...허허.....
예전에는..... 바닥에 버리거나..... 단지를 깨버리거나... 바다나 산에 날리거나 했는데.. 요새는...... 그것도 공해물질이라고 전문 업체가 수거해서 폐기처분 한단다.....
벳부에서는 벳부 호텔에서 잤다.....
역시 안락했다........
가이드님이 신경을 써주셔서.... 바닷가 방도 받았다....
달이 떳는데...... 바다에 달이 비추고....... 산쪽에서는.. 곳곳 연기가 피어오른데... 정말 몽환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여졌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유카다를 입고.....
온천을 하러 갔다.........
흠.... 여기가 재미있었다......
분명히 남탕이고.....
익히 들어온 혼탕이 아니었는데.........
탈의실에... 여자 분이 돌아다닌다....
아줌마가...... 청소를 한다.... 버젓이......... 어헉.........
쭈빗쭈빗 있는데....... 일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훌러덩...........
아하~~! 우리나라 남자화장실에 아줌마 청소부 들어오는 거랑 같은 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옷을 벗었다.....
막상 벗고 나니... 민망하지 않았다......
옷을 벗을까 말까 할때는 그리도 민망하더니....ㅋㅋ
역시 사람은 질러야해... 인생 뭐 별거 있나?? 질러~~!
ㅋㅋ
탕에 들어가서...... 10분정도....
어허~~ 좋다~~! 피로를 풀고 있는데.......
이번에는...... 젊은 여자가...... 들어오는게 아닌가......??
두둥........
탈의실 아줌마 까지는 봐주겠는데.... 이건 좀 아닌데.....
젊어... 이뻐... 나는 다 벗고.. 탕안에...
이건 정말 아닌데....
민망해서 수건을 찾아 아둥바둥 가리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드르륵...... 목욕탕 한쪽 가리막을 열었다...
그곳에는.... 있는 것은......... 때밀이 대.....
쿨럭........
남자분이 나체로 누우니........ 여자분이 때를 밀기 시작....
오... 지저스...~~!
황망히 나와서... 대충 물기를 딱고............허둥지둥 옷을 입었다...
바로 가이드님에게 쫓아가서 물어봤더니...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
"일본은 여자들이 목욕탕 관리 하는 것이 관례 입니다.. 그리고 일본에는 원래 때밀이라는 것... 때를 민다는 것 자체가 없었는데요... 오사카나 후쿠오카 처럼 한국하고 교류 밀접한 곳은 근 3년 4년 사이에 때밀이가 수입 되었어요... 그리고 어차피 한국가서.... 때밀이를 배워오는 걸 나이드신 분들이 할 수는 없으니까... 대부분 젊은 여자분들이..... 목욕탕 가업 물려 받는 차원에서.... 새로운 걸 도입하기 위해.. 한국가서 배워오죠.... 그래서 일본 때밀이는... 거의 다 젊은 여성분들 이랍니다...."
....... 쩜쩜쩜 .........
"놀랬어요???? 호호..... 반대로 터키는...... 여탕 관리를 남자가 해요..... 여탕안에... 안마사가 남자입니다.....세상은 넓지요...."
....... 번쩍 ...........
충격은 쉽게 사라지고....... 갑자기... 마음 깊숙히에서..... 은근히 피어오르는 부러움...... 터키에서 목욕탕을 하고 싶어졌다...
설명을 듣고 나서... 다시 다시 탕에 갔다....
온천은 30분씩 3번하는 거라고 하셨기에........ 또 간거다....
이번에는 탈의실 아줌마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드렸다...
순응해야해.........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지.....
그래도 다행인건.. 이번에는 때밀이가 들어오지 않았다......
ㅋㅋ....
은근 때밀이를 한번 받아 볼까 하다가.....
아버지가 말려서 그만 뒀다........
ㅋㅋㅋ.........
온천을 다하고.......
방에 와서... TV를 봤다.......
일본 TV 이해는 안가지만.... 정말 재미있다.....
아주아주 쇼킹하다....
지상파에서 이런걸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쇼킹하다......
우선 오후 10~12시..... 이른바 황금타임.....
우리는 드라마 하느라 쇼프로그램 하느라 바뿐 그 시간에.....
에니메이션을 한다......
물론 몇몇 채널에서는 드라마를 한다......
내가 본건..... 우리나라에 영화로도 소개되었던...
나나라는 에니메이션이다...
말을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림 보면서 때려 맞췄다...
지겨워 져서... 따른 걸 틀었다....
switch ???
이게 엽기다.......
남자 2명씩... 4개팀으로 나눠서....
주제에 맞는 사람을 빨리 찾아오면 승리하는 프로그램 같았다....
문제는......
오늘의 주제.... " 20대 미녀 여성중에 처녀 찾아오기...!!"
두둥...... 이런 주제가 방송을 타는 구나... 기겁스러웠다....
우선 진행자가....... 도쿄 시내 한가운데서....
여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다....
나이, 이름, 직업, 사는곳을 묻는다.....
나이는 19~27세 정도 랜덤하게 나오고..... 직업은 무직이나 대학생이 특히 많았다....(한자로 무직, 대학생 나와서 좋다..ㅋㅋ 나머지는 일본어라 읽을 수가 없지만... 말하는게... 흔히 들어본 일본어라 이해는 간다..)
그다음으로 솔로인지.... 애인이 있는지 묻는다....
(이건 이해하기 힘들었다.... 일본어로만 뭐라고 나오는데... 나중에야 알았다.... 여자끼리 다닐때 주로 나오는 일본어랑 연인하고 같이 인터뷰에 응한 여자 대답에 나오는 일본어가 달랐다... 그리고 여자끼리 다니는데... 한여자가... 연인들하고 다닐때 나오는 일본어로 자막이 뜨자.. 진행자들이 매우 실망하는 걸 보고 알았따... ㅋㅋ)
그 다음 진행자가... 먼산을 바라 보면 넌지시 묻는다...
"얼 유 버진?"
여자가 당황하다가.. 대부분 친구들하고 쑤근덕 데다가..... 대답을 한다........
"아니요"
40분을 진행하는데...... 단 한명이 안나오더라.....ㅋㅋ...허허.....
40분만에.... 17명인가 지나가다 한명 찾았다....
어째거나... 얼유버진 물어보고.... 모자이크를 공개할지 안할지 묻는다.... 1/4정도는 얼굴도 공개한다....
가끔은... 어디서 언제가 처음이었는 지도 묻는다... 퍼스트타임 어쩌고 저쩌고....
(이건 대답할때만 방송하고 안하면 그냥 묻지도 않은 것 처럼 편집하는 듯 했다...)
15살, 21살 다양하다... 장소, 상대는 일본어라 모르지만.. 나이는 아라바아 숫자로 자막나와서... 쉽게 알수 있다......
어째든.....
이름, 나이, 사는 곳, 직업, 얼굴 까지 공개한다............
(처녀인지 아닌지 물어서.. 아니라고 대답하는데...)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 인터뷰 할때는....
남자는 해드폰으로 귀를 막고 인터뷰한다...
ㅋㅋ... 그리고.... 처녀인지 아닌지 남자친구가 아냐고 물어본후..
남자 친구 인터뷰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안된다고 하면 다른 사람 찾아가고...
된다고 하면 이번에는 반대로 여자가 헤드폰을 쓰고...
남자에게 사실을 말해줘서 반응을 살핀다...
일본어라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 억양을 봐서는...
되게 담담하다.....
안다.. 혹은 이해한다.. 뭐 그런 것 같았다....
하턴..... 신기한..... 정말 신기한 나라가.... 일본이다....
switch 1시간 동안 재밋게 보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호텔 부페를 먹고.....
바로 신사를 찾아 출발했다...
이번에는 찾아가는 신사는.......
학문의 신이다....(일본어로도 발음을 주의 해야 한단다..ㅋㅋ)
고대에 아주 엄청난 천재였다고 한다....
역사가들은.. 백제 왕인박사의 후예라고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일본에는... 3백만 신이 있다고 한다.....
위대한 인물은 다 신이 되고.. 후세들이 찾아 모신다....
고대의 전설속의 신은 물론......
역사에 나오는 고대 실존 인물도 신이 된다...........
근대의 사람도 신이 된다.....
러일전쟁때... 해전을 승으로 이끈....
해군 도독도.. 신이 되어 있다...
증손자가 살아서 돌아다니는데.... 신으로 모신다.......
증손자가 신이된 증조할아버지 사당에서 절을 한다......
심지어..... 외국인도 신으로 모신다..
프렌체스카 사비에르 라는 사람이 있는데..
대략 200년 쯤 전에 일본에 최초로 카톨릭을 전한사람이다..
그사람 사당도 있다...
무녀가 신으로 모시고... 가끔 접신도 한다....
접신하면 무녀가 영어를 한다.........
하턴 우리가 간 곳은..... 학업의 신......
일본의 수능 (수능은 아니지만 대학입학 시험철) 때가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에만 하루가 걸린단다.....
곳곳마다..... 절대합격..... 학업성취 같은 기원이 적힌... 나무판이 매달려 있다.......
신사를 구경하고..... 면세점 들렸다가....
바로 배를 탔다.......
일본 올때는.... 밤이라 자서 편했는데...
이건 낮이라 잠도 안오고..... 지겨웠다.....
대마도나 구경하고....
일본 여중생들 단체로 여행을 가던데.. 그거 구경하고.....
그 여중생들... 막대돌리기(놀이공원 퍼레이드 할때 하는 것 같은 것) 연습 하는 것 구경하고........
그러다 5시간 만에 부산에 왔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내려서 다시 수원에 오니....... 밤 1시.... 쥐쥐......
힘들어서 바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