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인테리어 노하우 Decoration
1 액자는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처럼
액자를 거는 방법은 이 세상의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걸어야 우리집에 어울리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면 갤러리에 걸려 있는 그림들을 상상해보자. 입구에서부터 벽을 돌아가며 한 줄로 걸려 있는 작품들. 모두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잘 어울린다. 집에 액자를 걸 때도 마치 갤러리처럼 벽면 가득 한 줄로 걸어보자. 특히 좁은 집의 벽에 액자를 걸 때는 똑같은 프레임에 조금씩 다른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걸면 공간이 좀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서로 다른 디자인의 소품을 모아 놓는다
화병이나 작은 오브제를 놓을 때 무조건 한 개씩 따로따로 여기저기 두는 버릇이 있지는 않은지? 디자인과 컬러가 서로 다른 물건을 한데 모아 두면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특히 둥근 곡선으로만 이루어진 여러 개의 소품끼리, 또는 날카로운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소품끼리 모아두면 컬러나 높이, 모양새가 모두 달라도 마치 커다란 한 덩어리의 예술품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병의 경우 방마다 다른 디자인을 하나씩 두는 것도 좋지만 거실이나 선반 위에 여러 개를 모아 장식하면 훨씬 집중된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3 일상용품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
우리들이 사는 집을 둘러보면 대부분 흰색, 갈색, 베이지색 등 내추럴 컬러 일색이다. 가구를 살 때도 흰색이나 원목 자체의 컬러가 살아 있는 제품에 가장 먼저 눈길이 끌리는 것이 사실. 하지만 때로는 가구 하나쯤 좀더 강렬한 컬러를 입혀보는 것도 재미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나타나는 신발장, 거실 소파, 또는 의자나 붙박이장의 문짝 등 당연히 무난한 컬러여야 한다고 생각해왔던 아이템을 빨간색이나 노란색, 또는 검은색으로 칠해보자. 집안 전체에 색다른 생기가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방의 경우 특히 벽지나 가구 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로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문짝은 어떤지?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흰색 또는 원목 색상으로 마감되어 있는 집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방에 달려 있는 문짝 역시 벽이나 가구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곳. 아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나 파란색, 분홍색 등으로 페인팅을 해보자. 여기에 더해 눈높이에 둥근 구멍을 내고 유리를 끼우면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뿐 아니라 문을 열지 않아도 밖에서 안이 보여 일석이조다.
방 하나의 네 벽면 중 한쪽 벽면만을 다른 컬러의 벽지로 도배하는 것도 컬러를 이용해 공간을 꾸미는 쉬운 방법이다. 밝고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다면 노란색이나 초록색 계열의 파스텔 색상을, 아이방을 생동감 있게 꾸미고 싶다면 짙은 노란색이나 파란색, 또는 초록색을, 로맨틱한 침실을 연출하고 싶다면 플라워 프린트가 은은한 벽지를 한쪽 벽면에만 발라준다. 방 전체를 컬러 벽지로 도배할 때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컬러가 주는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촌스러운 주황색, 강렬한 색들이 뒤엉켜 있는 스트라이프 프린트, 60년대 여성들의 패션을 떠오르게 하는 요란한 사선 무늬... 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컬러와 패턴들이 다시금 유행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특이할 만한 점은 이 컬러와 패턴들이 섞여 있되 전혀 촌스러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는 것. 여러 가지 컬러가 섞여 있는 사선 무늬의 테이블 커버와 주황색 플라스틱 의자, 기내용 그릇을 매치한 테이블에서도 미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30, 40년 전 유행했던 미래적이고 과학적인 디자인들은 지금 보아도 마찬가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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