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몇번이나 환생해서
여러가지 인생을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태어날 때마다 전의 인생 같은 건 다 잊어버리는 거 같다.
바로 그때의 나처럼.
최근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꿈을 꾼다.
하지만 쫓아오는 놈 발도 빨라서전혀 도망칠 수 없어.
그게 누군지 나는 알고 있다.
하여튼 몇 번이나 오지 말라고 했는데...
깜짝이야.
뭐하는 거야.
뭐하는거야가 아니죠.
놀래키지 좀 마세요. 놀래서. 심장 멈추는 줄 알았잖아요.
아....
그런 취미가 있었구나.
응 그래.... 아니 아니 아니.
그런 비디오 밑에 있어.
노말 노말. 아니야. 아니.
유키오짱이 없는 것 같아서
잠깐 침대에서 쉴려고 했더니...
당연히 있지!!
당연히 있다니...
왜냐면 몇 번이나 전화해도 안 받고....
몇 번이나 노크해도 대답도 없고 해서.
어디 가버린건 줄 알고 걱정되서
이렇게 들어온 거 아니에요.
전화했어?
전화했죠. 몇 번이나.
전화?..
뭐야 이렇게 아침부터.
뭐냐니요. 일이요. 배달물.
안돼. 안돼. 정말 졸리니까.
졸리니까라니. 유키오짱
wake up. 자.
나도 졸리단 말이에요. 한밤 중에 불려가서 한 숨도 못 잤단 말야.
이게 배달물.
아. 그게 아니네.
카세트 테잎??
응. 카세트 테잎인데 이거? 이건가?
아니 이건가??
뭐하는 거야?
뭐하냐니..아니 갑자기 밤에 호출 받아서 두시간이나 기다렸어요.
그래서 심심해서 여러가지 음악을 들었는데...
어떤거였지?
아. 괜찮아. 괜찮아.
아. 이게 있다. 휴대용 음악을 듣는 box.
이거 편리하지. 이걸로 들어서.. 하지만 한명 밖에 못 듣네.
저거 쓰면 되잖아.
아. 저거 있었구나. 알고 있었는데...
빌려줘. 빌려줘.
지금 들려줄께.
아마 이거 같은데...
잠깐만 잠깐만. 자지말고.
도레미파돈.
뭘까요 이노래?
맨날 이런 노래 들어?
아니요 이거 제 것이 아닙니다.
뭐야 그럼 이거야?
네, 네. 테레사나이..가 아니라 테레사텐.
맞어 맞어 빚갚음.
84년 작사 아라키토요시
작곡 미키타카시..
하지만 이거 다른 사람 같네요.
아니요. 그리고 이걸 줘야하는 사람이요.
오늘 갑자기 나오게 됐어요.
근데 그사람이 몇 시에 나오는지 모르니까 계속 문 앞에서 기다려줬으면 해서.
나오다니 어디서 나와?
음... 형무소.
형무소?
그래서 나는 노래를 배달하게 되었다.
배달할 상대는 오늘 임시출소하는 남자.
작은 상해사건을 일으켜서 복역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치겠어.. 독특한 시노하라 료코.. 말투!!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