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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기도..

정성문 |2006.08.15 02:35
조회 14 |추천 0


신도들이 올라간 대적광전으로 올라가 봤다..

신도들은 스님의 지도하에 법문을 외우고 절을 하고

있었다. 다시한번 나도모르게 합장을 하고 다시 청신사로 내려왔다.

이 새벽에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고 그많은 사람들이 뭘하는지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도를 올리고 있는 분들도 있구나.. 새로운 삶을 알았고

이분들의 고요함이 침묵과 적막이아닌 깨달음을 위한 염원처럼

느껴졌다.

 

이제 3시 30분쯤.. 천천히 내려가서 배터리를 가져와야지..하면서

후레쉬도 챙기고.. 길을 나섰다..

새벽 산길.. 불도 없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길이었다.

후레쉬 불빛에 의지해서 약간은 두려운 마음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는 후레쉬를 켜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두려운 마음은 없어지고 달빛이 충분히 밝아서 길앞도 훤히 보였다.

사리탑을 지나는데 앞에 어떤 사람 형체가 있었다.. 누굴까..

하고 봤는데.. 원일 거사님이었다.. 사리탑에서 생각을 좀 하다가 올라 가는 길이라고 하셨다.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귀신이나..그런건 영혼.. 원혼 그런게 있는것 같지만 두려움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같다고.

생각을 나누면서 좋은 곳이 있다면서

날 이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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