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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가 있는 웰빙나들이

정양호 |2006.08.16 00:27
조회 53 |추천 2

 


허브 향기에 취해 봄날은 간다.

3월의 봄은 달콤한 연둣빛이다.

폭설에 주춤했던 봄기운이 더욱 진한 향기로 다가온다.

 

코를 찌르는 허브(herb)의 진한 향에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허브의

자태가 두눈을 자극하고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몇발짝 내딛을라 치면 이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꽃밥'이 발목을 붙든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색 먹거리,숙소를 제공하는 다양한 허브농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허브찜질도 하고,허브빵도 먹으면서, 특색있는 허브농원에서 은은한 향내에 코를 즐겁게 담백하고 달콤한 맛에 입을 즐겁게 형형색색의 자태에 눈을 즐겁게 하는 허브 웰빙투어 삼락(三樂) 여행을 떠나보자.

 

1. 전 세계의 허브가 총집합된 상수 허브랜드

입구부터 라벤더향에 코끝이 간질간질하다.

이곳은 규모와 허브의 질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농장으로 550여종의 갖가지 허브가 숨쉬는 실내정원에서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도 음미해 볼 수 있다.

온실 안에는 향에 취한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으며, 2만평 규모의 넓은 농장에서 천년 묵은 소나무 분재와 특이한 모양의 고추공룡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허브의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이곳 꽃밥은 인기가 높아 특히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온실 한쪽에는 허브 넝쿨로 꾸며진 차 마시는 공간이 있어 인기이며, 가까운 곳에 초정약수 스파텔과 유성온천이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부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청원IC를 통과한 후 바로 좌회전하면 100m 전방에 입구가 보인다. (043-277-6633)


 

2. 허브나라 농원 www.herbnara.com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허브나라 농원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허브향이 어우러진 가족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 야외공연장인 `별빛무대'에서는 숲속음악회와 콘서트등이 자주 열려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2만평의 넓은 농원에 모두 100여종의 허브를 재배하고 있는 허브나라 농원은 허브정원, 향기정원, 셰익스피어 정원등 7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잘 가꾸어져 더욱 인상적이다.

농장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나무 집인 "자작나무집"은 레스토랑과 허브 찻집 그리고 허브 전시실등이 마련돼 있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로 만든 허브국밥과 허브비빔밥등 요리와 허브차등을 맛볼 수 있다.

허브 이름으로 꾸며진 숙박시설도 낭만적인데, 한달전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위치 :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문의 (033)335-2902


3. "허브농원에 찜질방이∼" 홍천 아로마허브동산

이곳은 외딴 세상이다.

허브동산에 찜질방,마사지실,허브빵집 등 허브관련 편의시설이 3만평 야산에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정말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아담한 온실을 지나 해발 400m에 위치한 허브빵집에 앉아 캐모마일 차를 마시며 창밖을 내다보면  처마 끝에서 흔들리는 풍경과 그 너머로 보이는 공작산의 산세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이곳에서 직접 구워내는 로즈마리 허브바케트나 캐모마일을 넣은 치즈링롤 맛도 일품이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허브찜질방은 24시간 운영되며 로즈마리와 타임,히솝,전나무 등을 이용한 5개의 저온 찜질방은 뜨겁지 않은 데도 땀이 잘 난다.

각 방마다 벽면 가득 허브를 걸어 놓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허브로 꾸며진 허브방갈로 7동도 마련돼 있어 허브향 속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양평을 지나 홍천 44번 국도를 타고 서석에서 56번 국도로 들어선 뒤 10㎞ 직진하면 골말버스승강장 앞에 농장 간판이 보인다.

홍천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버스가 운행된다.

(033)433-9685


4. 포천허브아일랜드에서 "살짝 데이트"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예쁜 허브농장이다.

허브책가게,허브레스토랑,허브빵집,허브숍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온실에는 봄꽃과 함께 친숙한 허브들이 모여 하나의 군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허브숍에 볼거리가 가득하며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페퍼민트오일을 발라주고 있으며, 공방도 운영해 허브관련 수공예품을 만들어 내고 또 판매도 한다.

농장 입구 허브빵집에서는 휴일이면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사먹는다고 하는 마늘스틱이 인상적이며, 안쪽에는 천장 낮은 아담한 카페와 책방이 있다.

아로마 월풀 욕조와 발 마사지기가 곁들여진 허브펜션 4개동이 있으나 1박에 15만∼25만원선으로  가격이 조금은 비싼 편이다.

포천읍에서 전곡 방향의 87번 국도를 타고 연천 방면의 344번 국도로 갈아타면 삼정초교 뒤편으로 농장이 보인다.

(031)535-6494

 

5. 그밖에 가볼 만한 허브농원 

경기도 화성 매송면의 원평허브농원(031-294-0088)은 서울에서 가까워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4,000여평의 터에 허브농장과 온실,산책로,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허브관련 아이디어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원당 허브랜드(031-966-1340)는 규모는 작지만 카페에서 허브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고 허브재배법도 배울 수 있다.

양평 용문산 인근에 자리잡은 풀향기나라(031-771-1809),가평 허브농원(031-581-4318)도 가벼운 나들이 길에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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