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서서히 가신다.;; 췟
정말 미련없이 가고 계신다..
이미 두자리로 까진 지금..
지금 시간이 가는 속도란..
이백에서 백으로 까졌을때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은. 맨 앞자리 숫자가 수시로 까지는거 아닌가..
까진다.. 아무래도 여기선 저 표현밖에 생각 안나.
그래! 어차피 시간은 계속 까진다.
내가 1학년때..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우리 수능(아마 그땐 11월 16일로 가정했더랬지..) 며칠이나 남았나.. 하고 계산하면서 그렇게 한가하게 보낸거같다.. 그땐 천 며칠 나왔었다.. 정말 속없지.ㅋㅋ
그랬던 그때와는 정.반.대.의.지.금.....
작년부터 어뜬 애들은 싸이 접어버리기 시작하고..
교실에는 이제 1학년때 세던 천단위도 아닌.. 이번 초여름까지 세던 백단위도 아닌... 드디어 십단위로 까졌다. 그리고 일의자리를 향해 계속 까지고만 있고.. 그날을 향하여 달려간다..
머야지금.;; 먼소리 해대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먼소리 해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하나..
날짜 참 자~알 간다는거.
대충대충 어영부영 지내다간 내가 시간에 끌려다닐수가 있다는거..
옛날에 이런 사형방법이 있었다고 한다..
곱게 안죽이고.. 벌거벗긴채로 발을 줄로 묶어서.. 그 줄을 말꼬랑지에 매달아서.. 계속 끌고다니는.. 그런 사형법.. 사형수는 하루종일 바닥을 질질질질질 끌려댕기다가 살이 부르트고 닳고.. 결국에는 온몸의 가죽이 벗겨지고 너덜너덜해진 상태가 된다.. 목숨은 진작 끊어진...
시간에 끌려다니면 저렇게 되는거다.
내가 시간을 끌고 가야지 시간이 나를 질질 끌고다니면 나는 내가 목표하는 대학은 커녕 재수의 위험에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끌고다녀야한다.
아주 피떡이 될때까지 끌고다녀버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피떡이 된다.;;
확 시작한김에 확실허니 거시기해버리는거다.
후회는 없도록.
열심히 거시기허자.
이제 기껏해야 세달이다.
딱 오늘(16일)로서 세달남았다..
8월 16일이가고.. 9월 16일이 가고.. 10월 16일이 가고.. 11월 16일이 오는 것이다.
11월 16일.. 그날 웃을수 있도록.. 아니, 그날 이후로 웃을수 있도록
열심히 거시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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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헐라믄 여기까지 써야긋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