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증 치료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
“목욕 전후 보습 관리는 필수, 실내 습도는 50% 유지”
피부건조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로션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엔 피부과에 가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피부건조증 치료제로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나 로션을 주로 처방하며, 증상에 따라서는 내복약도 투여하고 있다. 흔히 연고나 로션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개의 피부약은 덧발라도 지장이 없다. 피부건조증에는 피부를 자주 씻는 것 자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과도한 목욕이나 잦은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할 때는 크림 타입 클렌저나 액상 세안제 등 부드럽고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야 한다. 강한 비누, 때를 미는 타월, 뜨거운 물을 사용해 목욕하는 것은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킨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디오일과 보디로션, 유분기가 있는 크림과 보습제 등을 적절히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 하루에 물 8잔 이상을 마시고 수분이나 유분크림을 충분히 발라서 잔주름을 막아야 한다. 스킨 미스트처럼 뿌려주는 형태도 사용하면 편하다.
실내 습도는 가습기를 틀어서 50% 정도로 유지한다. 특히 밤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습도를 유지하고 자는 것도 좋다. 두피도 건조해지면 비듬이 일고 모발이 갈라지므로 모발 영양제를 챙겨 바르면 도움이 된다. 커피나 술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삼간다.
건조한 기후와 건조한 피부는 피부건조증의 동반 증상인 아토피 피부염의 적이기도 하다. 나이와 증상별로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효과가 높다고 해서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유아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얼굴에 나타나는데, 전문의와 상담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다 보면 각종 후유증을 초래하는 예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되풀이되는 건조증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타고나므로 특효약보다는 이렇듯 평소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춥고, 바람 불고, 건조한 환경을 가급적 피한다.
▶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고, 냉방기나 온풍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세안시 비누 대신 순한 세정제를 사용하고, 화장을 지울 때 크림 형태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목욕할 때도 횟수나 시간을 제한하며, 아주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목욕시 심하게 때를 미는 것을 삼가고 목욕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모이스처라이저와 같은 함습제를 발라준다.
▶ 함습제 사용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하되, 지나치게 바르지 않는다.
▶ 이상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악화 원인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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