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그들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번에 한국방송에서 “상상플러스 및 아침 뉴스의 광장 그리고 스타 골든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팬을 거느렸던 노현정 아나운서가 급작스럽게 현대가의 며느리가 되겠다고 하면서 한국사회에 일파만파로 그녀에 대한 소식들이 번져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성 글을 차단하기 위해 자신의 홈피를 폐쇄했다고 한다.
이번 노현정 아나운서가 취한 행동을 보면서 그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방송인들과 연예인들의 몰지각한 이중성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자는 차원에서 노현정 아나운서에 대한 열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즈음에서 몇 자 적어 보기로 한다. 방송가 주변에서 먹고사는 “방송인과 연예인”들을 일컬어 통칭 “방송인”이라고 한다. 방송인들은 자신의 이익과 연관될 때에는 홈피를 팬클럽을 동원하여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그러다가 자신을 둘러싼 진실게임 공방이 벌어지면서 감내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면 그들 스스로가 홈피를 폐쇄하는데 적극 개입한다. 위기에 몸을 움츠리는 것은 인간의 자기 보호본능 차원에서 취한 행동 일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들의 추악한 이중성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대중에게 은밀히 은폐하였던 추잡하고 추악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온갖 오폐수가 모이는 하수구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은 회생불능의 불명예를 안고 음지인 룸살롱 등으로 조용히 사라져 간다. 물론 일생의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앞둔 여성에게 “축하한다”라고 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그녀의 결혼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것도 후대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 까 생각한다. 특정인의 결혼에 대해 자신은 정직한 모습으로 치장으로 하면서 그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은 시비꾼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일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이들도 있다.
결혼은 축하하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수많은 인간들중 그들이 대분일 것이다. 나도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그들 무리들 속에 섞여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러면서 방송에 비추어진 노현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왜! 저런 결혼을 선택했을 까 하는 의문을 가진 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방송에서 비추어진 노현정은 바르고, 정직하고, 똑똑하고, 야무지고, 이쁘고(?), 말 잘하고, 하는 모습이 대부분 대중들에게 비추어진 그녀의 모습이었다.
대중들은 방송인들에 대해 일종의 대리만족형의 카타르시스적인 감동을 맛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들은 하루세끼 먹기도 빠듯한 빈곤한 삶을 이어가지만, 그래도 일정시간대에는 TV 라는 바보상자 앞에 둘러앉아 몸에 좋지도 않은 쓰디쓴 커피 잔과 과실을 앞에 두고 소위 방송인들이 전해주는 뉴스를 보거나, 그들이 억지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웃거나, 때로는 울면서 그들을 자신들과 같은 차원의 삶을 살아가는 동지로 착각을 한다.
잘 짜여진 각본과 대본에 따라 대중들의 심리를 오랜 시간에 걸쳐 선배들의 현장 교육과 복습에 의해 잘 다듬어 만들어진 연출자와 그의 지시에 따라 방송인들의 가식과 정형화된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는 데 능수능란한 카메라맨들이 만들어내어 대~한민국 각 가정에 전달하며 돈벌이에 혈안이 된 방송국들이 있다. 감정도 없는 정형화된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들의 모습을 제대로 대중들은 간파하기 어렵다.
방송인들의 화장실용 사담거리를 확대하거나 재생산해 온갖 멋으로 치장한 방송연예오락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는 것이 방송인들과 영화인들을 통털어 “연예인”들의 가식의 모습일 것이다.
이번에 현대가의 재벌며느리로 인생 180도 전환하여 환골탈퇴하며 탈바꿈하는 공공성과 공익성과 상업성으로 이중적인 무장을 했던 노현정아나운서 그녀는 결국 인간의 속물근성을 그대로 드러내었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어쩌면 그녀가 방송국에서 차지하는 위치만큼이나 어울릴듯한 재벌가의 며느리로 갔다고 생각하면 참 편안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맡았던 3개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후임인사가 이루어졌다.
아침뉴스방송은 김진희 여성기자가, 상상플러스는 그녀의 후배인 박지윤 아나운서, 그리고 스타골든벨은 아직도 후배들이 타이트하게 경합중에 있고, TV는 사랑을 싣고 는 윤수정 아나운서가 맡는 것으로 대부분 결정이 끝났다고 한다. 한국방송들의 고질적인 문제다. 예전에 “황수정, 황정민, 황현정” 등 소위 말하는 “쓰리 황”이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독식하고 있을 때에는 여타의 후배아나운서들의 설 자리가 전혀 없었다.
유독 특정인들에게 과 편중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에서 말이다. 그러나 그들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한국사회의 기득권층이라 불리는 부유층 자제들과 결혼을 하면서 일부는 2선으로 물러나 앉았다. 쓰리 황들이 독식했던 자리를 그들이 떠나면서 후배들이 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강수정, 김경란, 노현정, 김보민 등이 아직도 활발하게 이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노현정의 후임으로 자리에 앉은 제3의 후배들인 “윤수정, 박지윤, 최송현...”등이 또 다른 한국방송의 주가를 드높일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현직에서 물러나 프리랜서로 전향한 한 여성방송인은 요즘의 방송인들 특히 아나운서에 취업하려는 여성들 중 일부는 가문의 영광을 수확하기 위하여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한다고 따끔한 충고의 일침을 가한다.
그것은 방송인들의 자질저하를 우려해서 하는 말일 것이다. 아나운서는 특수직으로 국민정서에 영향을 끼치는 직업군에 속한다. 그런 이들이 자신들의 가문의 영광을 수확하기 위해서 공공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는 아나운서 직에 응시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의 도덕적 경시 현상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와 있는가를 반증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지금의 방송국에 종사하는 아나운서들은 예전의 국민 대중들이 알고 있는 아나운서들은 아니다.
방송뉴스 원고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그럼으로 인해 그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대본을 쳐들고 “또박또박 읽는 기술”을 가진 방송국의 공채 성우들이 대신해 주고 있다. 그럼 아나운서라 하는 이들은 대부분 어디에 있는 가, 그들은 연예인들과 함께 뒹 글며 저급스런 말장난과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분장을 하고 그에 걸 맞는 말투로 대중들을 상대로 웃겨 보려고 혈안이 된 상태이다.
문화방송의 김성주아나운서는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엔터테인먼트 기질을 갖추어야 생명력을 보존할 수 가 있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 놓았다. 국민 대중들이 아나운서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는 손석희와 성경환, 등 선배들과 같이 뚜렷한 자신만의 능력과 색깔을 갖고 있지 못하면 방송가에서 도태되기 십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나운서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서 아나운서들은 각자의 소질에 맞는 자리를 찾아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바보상자안에서 생을 이어가는 소위 방송인들 특히 여자 아나운서 직종에 종사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문의 영광과 그자신이 신데렐라들의 변신을 꾀하며 낯과 밤을 모르고 오로지 도서관과 문화센터에 파 묻혀서 그 자신과 동일한 꿈을 꾸며 응시했을 수많은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당당히(?) 방송국에 취업을 했을 신데렐라형 여성 아나운서들
어떤 여성은 미스코리아를 무기로 방송국에 당당히 입사를 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스 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하며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고 전 세계인들에게 전신을 드러내는 비키니 차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은 비키니를 착용한 김주희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며느님으로 변신한 노현정 아나운서가 결코 격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주희는 상업성으로 포장된 아나운서의 표본을 보여주었고, 노현정은 인간의 본능인 물질충족을 찾아 떠나는 신데렐라형의 아나운서의 표본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이어 “강수정, 윤수정, 최송현.............” 숱한 한국방송과 문화방송과 서울방송에 종사(?)하는 후배들이 가문의 영광을 재현하고, 그 자신들은 신데렐라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뭣도 모르는 대중들을 상대로 바른말 고운말을 공익성으로 무장 전파할 것이다.
그리곤 바로 오락성으로 무장하여 온갖 오락프로에 나와 대본에 적혀진 지식과 상식을 제 잘난 것처럼 앵무새마냥 쫑알거릴 것이고, 온갖 저급한 오락프로에 출연하여 연예인들과 함께 대중들을 상대로 웃기는 일에 매진하려고 또 다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방송국 아나운서 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