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채봉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지켜본 정리태는 그래서 정채봉의 현재이자 미래이기도 하다. 정리태는 이 책을 통해 아버지 정채봉의 1주기를 기리는 동시에 차마 털어놓지 못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풀어놓았다. 병상을 지키면서 보았던 안타까운 심정에서부터 가신 후에 비로소 다가오는 아빠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이 잘 드러나 있다.
딸 정리태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유작 원고들을 가려 뽑고 정채봉의 대표 동화(수상작)와 죽음 직전에 삶에 대한 의지와 사랑을 담은 에세이 등을 모아 책의 절반을 꾸몄다. 한편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화작가로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정리태의 신춘문예 수상작과 틈틈이 써놓은 미발표 동화 세 편과 고교시절에 써서 상을 받은 에세이 등이 함께다. 또한 독자들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어린 시절의 사진과 오래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을 통해 생전의 정채봉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고인을 기리며 쓴 피천득(수필가)과 법정 스님의 글은 읽는 이의 마음에 물기를 배게 한다.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