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된것이
새벽을알리는 장닭은 어디로 기고
매미가 새벽을 알리는 시절로 바뀌었는고...?
오늘 아침에 발견한 것이야.
어슴츠레 아침이 밝아올 때
매미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거야.
일전에 시골에 살 때였는데
매미가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얼뫼나 울어 대던지
집 가까이에 중고등학교가 있었는데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 해서
관리 아저씨가 농약을 쳐서
울던 매미가 우수수 떨어져
무지도 많이 죽어 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나는데...
여기,인천으로 이사오니
매미도 귀해서 매미가 울 때
시끄럽다고 하는 이들도 없고,
오히려 새벽을 알려주는 곤충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니 말이야...^^
누구는 어디서 홀대를 받지만
어디서는 존귀한 대접을 받기도 하니
똑같은 사람이 장소에 따라서 대접이 다를 수 있있는 것!
그것은 대접받는 곳이 바로 자기의 사명자리 라는 것과
그곳이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것이다.
착각하고 촐랑대지 말것!
그 자리를 귀하게 여겨서 고수할 것!
여름 한때만을 위해서
6년동안 땅 속에서 기다려 나온 매미가
울어대며 내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 였다.
그러고 보니 코앞에서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가
어디로 그 사이에 날아 갔는지 지금은 조용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