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잊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건.. 새로운 사람에게도 미안해지는게 아닐까..? 다른 사람의 기억을 모두 지운 후.. 깨끗한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듯 그려가야지.. 이쁜 그림이 되겠지만...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에 덧칠만 하게 된다면.... 그건... 그 그림에 대한 자신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일테니까... . . . 물론.. 사람이라는 이유로.. 알면서도 밑그림을 지우지 않고 덧칠하게끔 배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완성된 그 그림을 보게 된다면... 덧칠을 배려한 사람도... 당신 모르게... 가슴아파하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