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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진짜 죽여버려

박재인 |2006.08.20 23:10
조회 17 |추천 0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전쟁 중이다.

레바논에 거점을 둔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을 납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레바논 간 전쟁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헤즈볼라가 나쁜놈들인 줄 안다.

물론 헤즈볼라에서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을 납치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헤즈볼라가 꼭 그런 단체인 것은 아닌데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그런 식으로 퍼뜨리니 우리로선

달리 알 방법이 없다.

 

헤즈볼라는 단순히 무장단체의 이름이 아니다.

헤즈볼라는 학교와 병원 등의 시설을 짓는 데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레바논 내에 국회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중 상당수도 이 헤즈볼라 소속이다. 즉 헤즈볼라는 정당인 것이다.

우리 나라의 정당들이 당 내의 권력을 위해 피 터지게 싸우고

당 간의 권력 투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멱살을 쥐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현재 레바논의 상태는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상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 당시에는 우리 나라에도 진심으로 국가를 위한 지식인들이

일제에 맞서 싸운 것과 같은 이치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과 미국에 맞서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런 헤즈볼라에게 단순히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을 납치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가하고 그것도 모자라 레바논에 폭탄 세례를 퍼붓는다면, 그러고도 세계 각처의 여론과 언론은 레바논에 대한 비난 일색이라면 그들의 투쟁은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물론 요즘에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진 지 오래이다.

UN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정전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바로 오늘

이슬라엘은 다시 폭격을 시작했다.

아주 개같은 놈들이다. 아니! 개만도 못한 천하의 나쁜놈들이다.

레바논에서는 거의 항복을 한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이미 레바논 내에서도 헤즈볼라 무장 해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자신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가져다 준 이스라엘에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이유에서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반대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자명하다.

레바논의 참패. 승패를 가리기에 앞서 레바논은 초토화될 것이 분명하다.

 

헤즈볼라의 거점지라는 이유로 미국측에서 이스라엘에 팔아넘긴 미사일 폭격을 받은 베이루트는 레바논의 수도이다. 뿐만 아니라 서아시아의 중계무역을 잇는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국제공항이 들어서 있는 베이루트는 이제 없다.

베이루트의 인구는 200만. 레바논 전체의 인구가 채 400만이 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 인구는 4800만. 그 중 약 1000만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이 갖는 의미보다

레바논에서 베이루트의 의미가 훨씬 크다.

 

한 나라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초 대도시에 미사일 투하를 망설이지 않는 이스라엘. 그로 인해 이미 수많은 민간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중 50% 이상은 어린이들이다.

목숨을 잃고 팔 다리가 잘려 나가고 시력을 잃고.

자신들이 왜 죽어가는 지 이유도 모르는 채 아이들은 그렇게 죽어간 것이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전쟁 고아도 이미 그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는 전부이지 않은가.

그런 아이들에게서 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라엘은 아이들의 전부를 앗아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 비극이 지속될 지 모른다. 이스라엘과 미국만이 그 이유를 알고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이 대외적으로 공표한 전쟁의 목표는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이유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군 두명 납치.

하지만 이번 레바논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기대했던 것은 사실 많이 다르다. 현재 레바논에는 반미, 반이스라엘 적인 기질이 강한 정부가 들어서 있는데 이번 전쟁을 통해 그 정부를

친미, 친이스라엘 적인 정부로 바꾸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반미를 내세우다가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에 호되게 당했으니

여론이 친미로 기울어 결국엔 친미적 성향의 정부가 들어설 것이라는 게 그들의 예측이었으나 이는 레바논 국민들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반대와 이스라엘에 대한 투쟁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틀려도 한참 틀렸음을 알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미국은 자국내 경제권을 쥐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등을 돌리 수 없는 입장이다. UN결의안을 어기면서까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공격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은 이번 레바논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 수 있고 또 신형 무기를 실험할 수도 있다. 전세계에 들끓고 있는 반미주의는 미국에겐 중요치 않다. 사실 반미주의를 외치는 사람들도 당장 자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된다면 살아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미국 없이 현재의 세계는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치고박고 싸우던지 미국과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이 쥐어 뜯던지 말던지 상관 없다.

난 단순히 레바논 국민들에게 연민의 감정이 들어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다. 남같지 않아서. 일제때 우리와 너무나 비슷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외로운 투쟁. 언젠가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

홀로코스트는 이미 충분히 치뤄졌으니 이스라엘도 그만 좀 닥쳤으면 좋겠다. 이스라엘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많다고? 탈무드? 랍비? 다 개소리다. 이 개같은 놈들은 성경 하나 달랑 믿고 중동으로 쳐들어와 땅을 내놓으라고 소리쳤고 이제 그것도 모자라 중동 국가들을 지들 발 밑에 두려고 한다. 똑똑할 지는 몰라도 인간이길 포기한 이스라엘 개 쓰레기들.

 

기독교에서 모시는 예수와 이슬람에서 모시는 알라신은 동일인물이다. 이슬람을 비난하지 말자. 무슬림에게 손가락질 하지 말자.

그들은 기독교가 믿는 신의 말을 조금 다르게 해석한 것 뿐이다.

그들의 테러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그들이 테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좀 알아주자.

세계에 큰 목소리로 말 할 수 있는 나라는 몇 안 된다.

다 필요 없고 레바논 애들 좀 살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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