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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하라주쿠,시부야

문선미 |2006.08.21 22:24
조회 31 |추천 0

아침에 늦잠을 잤다.

계속 무리한 일정덕분에 왼쪽발이 퉁퉁부었다.

결국 오늘은 운동화를 신었다.

또한 일정또한 대폭 축소.

황제가 산다는 고쿄 및 긴자거리를 삭제하고 오늘은 하라주쿠와 시부야이다. 저녁에는 오니짱을 만나기로 했다 ㅎㅎ

 

하라주쿠에 내려 메이지진구와 공원을 둘렀다.

크다..이미 지쳤따..

하라주쿠 거리..

특이한 옷차림, 스타일의 애들이 진짜 많다.

일본에는 흑인도 많다.거리 곳곳에서 흑인들이 삐끼(?)를 하고 있다. 그 거리에서 우린 완죤 범생스타일의 튀는(?) 스타일이였다 ㅋ

우선 지친몸을 이끌고 밥을 먹었다. 참치규동(덮밥)과 이상한 미역줄기를 점심으로 먹고 다시 힘들 냈다.

하라쥬쿠에서 원피스 하나를 주었다 ㅋ(4050엔)

크레페도 하나 먹어주고(블루베리 치즈케익 크레페400엔.그냥그랬다), 물도 먹어주고 잃어버린 동전지갑 찾아 헤매다가 결국 원피스를 산 샾에서 찾고..ㅡㅡㅋ

오모테산도를 거쳐 시부야에 도착..

오모테산도는 우아~거의 청담동 논현동 수준~

버버리 디올~ 오모테산도 힐?인가 하는 빌딩에는 비싼 브랜드는 다 모여있었다~ 따봉따봉~

구경만 열심히 하고 나왔다 ㅋㅋ

 

시부야에서 동대문 밀리오레와 같은 109빌딩에 들어갔다.

그런데...여기는..스타일이 아주...특이했다.

왠만한..회사원이나 대학생들은 소화하기 힘들듯..

일본에는 튀기? 같은 인종?들이 굉장히 많다.

일본인 하면 눈작고 그런 동양적인 얼굴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다른곳도 그러하지만 시부야에 가면 완죤 서양스타일의 일본말을 하는 국적불명의 키크고 날씬한 태닝으로 까맣게 그을린 S라인의 일본인들이 쫘악 깔렸다.

나중에 오니짱에게 물었더니 일본은 개방을 빨리해서 그렇다고 한다. 흠...개방을 정말 빨리 했나보다.  

 

시부야의 건물을 몇개 돌아보니시간이 많이 가있었다.

오니짱에게 오후 5시경 공중전화로 전화해서 장소약속을 하고 다시 7시에 전화를 주기로 했었는데, 아니아니..수첩이 없는 것이었다..

가방안에 있어야할..수첩이..또 오늘따라 어제 돈봉투가 비에 젖어 찢어져서 공용여행비용을 수첩에 끼워놨는데..

힉...아까 공중전화로 전화하고 그냥 두고 온것이었다..ㅜㅜ

나의 심각한 건망증에 결국 여행비용을 잊어버리고..

속상한 가운데 오니짱을 힘들게 만났다..

개인비용자금을 조금씩 갖고 있어서 참 다행이였다.

 

오니짱을 졸라 시부야의 100엔 회전초밥집을 갔다.

오니짱이 있으니 엄청 편하당. 일본말을 다해준다.


 

듬직한 오니짱~

일본에서 만나서 방가웠고, 또 기쁜소식을 들어서 더 좋았다.

오니짱이 결혼을 한단다. 올해 말쯤??

넘 좋은 오니짱이라 섭섭하긴 하지만, 크게 축하할일이다.ㅋ

결혼은 한국들어와서 한다니깐..그때 볼 수 있겠지?

 

일본애들을 취애서 돌아다니는 애들이 없다.

우리도 맥주를 마시고 담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더운데 맥주 두잔은 취기가 올라오기에 충분했다.

 

일본의 마지막밤을 이렇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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