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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단둘이, 친구와 함께, 나혼자 가기 좋은 여행지"

김동진 |2006.08.24 12:19
조회 178 |추천 2

course 안면대교→횟집 단지→꽃지 해수욕장→자연 휴양림→할미할아비 바위→오션캐슬
안면도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산 간척지 방조제를 지나 안면대교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여행객을 반기는 건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들. 안면도는 서울에서 제법 가까운 거리로 11시쯤 출발해도 점심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꽃지 해수욕장이 일차 목적지지만 신선한 횟집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하여, 안면도 여행은 회로 배를 채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삼봉 해수욕장과 밧개 해수욕장 등을 지나면 안면도 최대 규모인 꽃지 해수욕장이 나온다. 이 해수욕장 부근에서는 국제 꽃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을 정도로 화훼 농업이 발달했다. 또한, 지척에 자연 휴양림도 있으니 천혜의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춘 셈. 숙박을 할 때는 자연 휴양림에 있는 숙소보다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을 권한다. 특히, 오션캐슬은 노천 해수 스파를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엔 최지우와 의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이곳을 배경으로 TBS 드라마 를 촬영했다. 쾌적한 시설에서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location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29번 국도 해미 방향)→갈산 삼거리(좌회전-662번 지방도의 서산 간척지 방면)→서부(40번 지방도)→서산 간척지 방조제→원청 삼거리(좌회전-77번 국도 안면도 방향)→안면대교
contac 안면도 관광 www.goanmyon.co.kr,
안면도 자연 휴양림 041-674-5019, www.anmyonhuyang.go.kr
sleep 롯데오션캐슬 041-671-7000

course 땅끝 전망대→청별항→세연정→예송리 해수욕장→완도→ 촬영장
보길도에 가려면 해남 땅끝에 있는 길두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배에 오르기 전 남자친구와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 전망대에 올라 남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는 건 보길도 여행의 보너스. 청별항에 도착하면 미리 배표를 구한 뒤, 윤선도가 지었다는 낙석재와 동천 석실로 이동한다. 보길도에선 늦은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동백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때를 잘 맞춰가면 세연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활짝 핀 동백꽃을 볼 수 있다. 세연정에서 나와 이름도 어여쁜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청별항 근처에서 택시 기사에게 코스를 맡기면 시간당 2만5천원 정도에 관광 안내를 해준다. 예송리 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을 한다면 숙박 시설은 기대할 게 못된다. 특히 방음 시설이 허술하므로 주의(?!)하자.대신 먹을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복 5~6마리를 1만원 정도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각종 해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돌아올 때는 완도 쪽으로 가서 촬영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location 경부고속도로→회덕 분기점→호남고속도로→비아(광산)나들목→13번 국도→나주→영암→해남→방축 삼거리(우회전)→땅끝→길두항→보길도
contac 보길면 관광안내소 061-553-5177
sleep 파도 소리 민박 061-553-6418, www.padosori.in

course 거제대교→대금산→장승포→외도→해금강→학동몽돌 해수욕장
봄의 거제도는 겨우내 썰렁함을 벗어던지고 생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홀로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거제도다. 일단, 대금산에 올라 거제 전경을 찬찬히 감상한다. 그다지 높지 않아 쉬이 오를 수 있다. 대금산에서 내려와 해안을 따라 걷다 방파제에 서서 고독을 즐겨보자. 역시 고독은 방파제에 부딪히는 파도와 함께해야 제맛 아닐까. 장승포에서 유람선을 타면 외도해상공원과 해금강을 경유한다. 해금강 근처 도장포 마을 주변에서는 해안 절벽의 아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바람의 언덕’ 앞에 서서 가슴이 확 트이는 해방감을 맛볼 것. 외도는, 30년 동안 노부부가 섬 전체를 정원으로 일궜는데, 잡지나 TV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볕이 좋은 날에는 형형색색의 꽃과 녹색 야자수, 지중해식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지상 낙원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 학동몽돌 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조용한 봄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일상의 고민 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렇게 시름 잊고 그저 홀로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도 나름 묘미가 있다.

location 서울→대전~진주고속도로→남해안고속도로→사천 나들목→고성·통영 방향 진행(18번 국도)→거제도
contac 거제시청 055-639-3431
sleep 솔레미오펜션(해금강) 055-633-4243, http://www.solemio.co.kr,
마로니에펜션(동부 구천리) 055-632-7467, http://maro.maru.net, 카멜리아펜션(망치리) 055-681-6830, http://www.icamellia.com

course 범일동→남포동→자갈치 시장→해운대→달맞이 언덕→베스타 찜질방
부산역에 하차한 후 지하철로 다섯 정거장 거리에 있는 범일동으로 가서 귀금속 거리를 맘껏 돌아본다. 만약 남자친구와 함께 왔다면 의도하지 않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을 코스. 남포동이 부산역에서 훨씬 가깝지만 범일동의 상점은 어슥해지기가 무섭게 셔터를 내리기 때문에 첫 코스로 정하는 게 좋다. 다음 코스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패션 문화가 가장 빨리 들어온다는 남포동과 국제 시장의 패션 스트리트. 아기자기한 부티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둑해지면 자갈치 시장이나 꼼장어 구이 골목에 가서 친구와 진솔한 대화를 하며 술 한잔 하자. 달큰하게 취한 채 해운대 밤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잠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 기라성 같은 호텔부터 허름한 여관까지 근처에 숙소가 널렸지만 밤새 수다도 떨어야 하니 찜질방에 가는 건 어떨까. 요즘 뜨고 있는 명소로 해운대 근처 달맞이 고개에 있는 베스타 찜질방이 인기다.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와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location 경부고속도로 이용
contac 부산홍보관 051-888-2126
sleep 찜질방 베스타 051-743-5705~6, www.vesta.co.kr

course 제주 공항→건입동→성산 일출봉→유채꽃 촬영장→와하하 게스트하우스→성읍민속마을→일출랜드
되도록 일요일 늦게 돌아오는 할인 항공권을 이용하자. 친구와 둘이 제주도를 돌아보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지만, 트렌드는 미니 스쿠터로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것. 제주 공항에 내려 건입동 쪽으로 가면 스쿠터 대여점이 성업 중이다. 50cc 이하 스쿠터는 면허 없이도 대여 가능하고, 꼬박 48시간을 빌려도 대여료가 4만5천원 정도. 건입동에서 출발해 12번 해안도로를 따라 레이스를 즐긴다. 성산 일출봉에서 식사를 하고, 해안 도로의 자유를 만끽하다 보면 표선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해안만 따라 운전하다 보면 굳이 이정표가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표선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숙박지는 표선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와하하’를 추천한다.
1인당 1만원만 내면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젊고 자유 분방한 싱글 주인장이 활기차게 맞이하는 이곳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파란 눈의 백패커와 하룻밤 로맨스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다음 날에는 일출랜드로 가자. 와하하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97번 동부관광도로를 따라 성읍민속마을을 지나면 15~20분 만에 도착한다. 일출랜드에서는 각종 식물원과 용암 동굴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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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해야할까요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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