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곰히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다.
사랑이란 이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모를 고마움이 앞서서
생각나고, 사랑까지는 아니었다는 사람들에겐
고마움 보다는 미안함이 앞서서 생각이 난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내 모든 걸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기에 미련이 남아있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 사람이 나에게 보내는
사랑보다 늘 뒤쳐 지기에 미안함이 앞서는게
아닐까 싶다.
미안하다와 고맙다.
닮은 듯 너무나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