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 무(僧舞)
김 태 희??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폴더되다..;;
파르라니 깎은 모양
케이스에 감추오고,
핸드폰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폰카에 형광등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얼짱각도 살려가며 달이 지는데,
화질이 구려서 캠빨은 안받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폴더 폰카에.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뽀샤시에 매달려도 얼짱은 각도가 생명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폰카가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포샵처리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폰카로 고이 찍어서 얼짱되라.
-불펌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