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편한 의경이다..
상황 나가서 안구 시신경이 파열 되도록 맞아서
수술을 몇차례나 더 받아야 하는 고참이 있는
그런 편한 의경이다..
시위대가 찌른 죽창에 무릎이 아작나도 방패를 놓치지 않는
그런 편한 의경이다..
아버지나 삼촌뻘 되는 분들을 방패 하나 사이에 두고
그들의 눈을 쳐다보며 안타깝지만 막아야 하고..
슬프지만 밀어내야 하는..
그런 편한 의경이다..
미안하다..이땅에 육군들아..
이렇게 편하게 군생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