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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대처법에 대한 아이디어 있으십니까?

강혜경 |2006.08.29 00:56
조회 11,578 |추천 144

짧게  ps..(여러분의 제안 정리)

아랫부분만 읽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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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으로 해놓은 검색 페이지에서 올라가는 뉴스들.. 자연스럽게 클릭해서 기사를 읽습니다.

과거에 안좋은 기억과 비슷한 주제가 나올 때는 저도 모르게 흥분하면서 쓴 댓글이 있기도 하죠. 속이 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되도록 객관적으로 중립적 입장에서 쓰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인터넷의 의의에 해당하는 자유로운 의견 표출에 반하는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요새 너무나 심한 악플들에 이젠 지칩니다. 읽으면서 악 소리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람을 죽였다 살렸다 합니다. 저 악플 도마 위에 올라갔더라면..아찔합니다.

 심지어 내 글에 악플이 달릴까하는 생각에 요즘은 아예 달지도 않습니다. 악플이 두렵기도 하지만..그보다 더 큰 괴로움은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 걸 무력하게 보고 있자니 슬픈 생각이 듭니다. 분명 이런 방향으로 계속 가면 안되는 것은 자명한데 해결 방법이란 없는 것 같고..화가 나기보다는 슬퍼집니다.

 

 이젠 차라리 댓글 자체를 없애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실명을 쓴다해도 얼굴 등 신분 노출이 직접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다들 거리낌없이 내뱉는 말에 제가 오히려 놀랄 때가 많습니다. 모 사이트에서는 연예인 악플 가능성 있는 기사에 리플란을 없앤 적도 있더군요. 지혜롭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기사는 모 연예인 분들 가족 사망 기사 등이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분이 돌아가신 기사에도 악플이 달릴 지경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화(질 좋은 화폐)가 악화(질 낮은 화폐)가 있을 때, 점점 양화는 사라지고 악화만 유통된다고 합니다. 즉 나쁜 것들이 좋은 것들을 몰아낸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악화가 너무 난무합니다.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댓글들을 무시하고 글을 읽는 현실성없는 아이디어 제외..

 

댓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지해야 한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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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여러분의 제안 정리)

현재 정리한 내용입니다.

<요점>

1. <인터넷 관련 개별법 마련 및 강력한 처벌책 마련>
2. <실명제 도입>
3. <최소한 나이 표시>
4. <관리자 처리 외 일정 수 이상의 반대표 글 삭제>
5. <기사 내용에 따른 댓글 제한>

<요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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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 관련 개별법 마련 및 강력한 처벌책 마련>
 단지 남을 해할 목적으로 독한 악플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하는 방안입니다. 요즘 방송에 악성루머를 퍼뜨려서 처벌 선례가 있는 걸로 압니다. 인터넷 문화에 대한 개별법을 만들고, 벌금 등을 포함한 처벌책을 만드는 방안입니다. 악플 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명예훼손이나 남에게 위협을 가할 경우 등 우리 나라 법에는 모호함을 이길 수 있는 일반인들의 상식 기준 및 사회 통념을 이용한 올바른 판례가 많습니다.

 

2. <실명제 도입>

 현재 댓글란을 가진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이트는 반드시 로그인 후 댓글란에 자신의 의견을 개재하도록 돼있습니다. 이 이상의 실명제 도입은 무리수가 있어보입니다. 일부 범죄자 신상 공개도 많은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넷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에 많은 신상 공개를 한다면, 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선결문제인 개인의 정확한 데이타 수집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넷의 개인 데이터 보안성 취약이 큰 사회 문제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개인 데이타 유출 우려를 생각할 때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3. <최소한 나이 표시>
김소희님 댓글 인용) 글쓴이의 연령에 맞게 리플도 그 또래들만 쓸수 있게요. 솔직히 너도 나도 쓰는 글, 악플이든 좋은 글이든 초등학생이 쓴건지 부모님뻘 된 사람이 쓴글인지 모를때가 많지 않습니까? (중략) 강력한 처벌또한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30 15:41)

  댓글 주인 이름 외 나이 구간을 표시하는 방안입니다. 댓글란에 나이대를 쓰면 댓글 읽는 분들에게 의견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나이대별 댓글다는 칸을 달리해도 같은 효과일 것 같습니다. (각 나이대에 대한 무시 의사는 없음을 밝힙니다.)

ex) 10 이하/10/20/30/40 or 10 이하/10~13/14~16/17~19/20~24/25~29/30~/40~

 

4. <관리자 처리 외 일정 수 이상의 반대표 글 삭제>
정대택님 댓글 인용) 좋은리플(글)에 추천을 해서 업을 시켜주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공감하고 이건 정말 아니다 하는 글에는 추천의 반대인 비추천을 찍는겁니다 일정수(예.100명)가 되면 그 글은 삭제가 되게 하구요 (08.30 10:05)  // 실명제와 함께 간단히 도입할 수 있는 방안 같습니다. 
 

5. <기사 내용에 따른 댓글 제한>

현재 기사에 따라서 댓글을 제한하는 사이트들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기타 댓글란을 없애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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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딜 가나 이렇게 빠른 인터넷 속도와 보급력을 가진 나라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실제로 인터넷 보급 세계 1위입니다. 세계 역사 속에 좋은 선례가 되어 모범적인 인터넷 문화 국가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저 네티즌 한 명으로서, 인터넷 자체 힘으로 더 좋은 인터넷으로 탈바꿈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작은 힘이 나비효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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