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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라서 올립니다..뒷북이라면 지우겠습니다

심준성 |2006.08.31 14:12
조회 18 |추천 0


"누나! 같이 가요~~"

"아 진짜 왜그래?"

"내가 누나 지켜 줄거 라니깐요~ 평생~~"

"난 너한테 관심 없다니까 그러네!!"

"에이~~ 선배! 어~! 기다려요..!"

- 정말 귀찮습니다. 관심없다는데 왜 저렇게 졸졸 따라다니는건지-

- 이젠 정말 짜증이 날 정도 입니다-

"걔 진짜 왜 그런다니?"

"몰라~ 맨날 귀찮아 죽겠어 진짜!"

"걔도 참~~ 중증이다 중증이야~ 어! 나 시간 다 됐다 낼봐~~"

"응~ 잘가~"

- 기숙사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어이~~ 거기 너 일루 와봐~ 얼굴 반반하게 생겻네에~"

- 불량배로 보이는 네명이 날 불렀습니다-

"왜 이래요? 건드리면 신고할꺼에요!"

"그래? 신고 한번 해봐라 하하"

"야! 니들 뭐야!!"

- 어디선가 그 후배에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그 후배가 달려 오더니 패거리중 한명에게 몸을 날렸습니다-

"누나!! 도망가요! 어서!!"

"아~ 이새끼가 ~! 혈압 오르게 만드네! 너 오늘 함 죽어봐라 새꺄"

"어떻게..... 어떻게.. 도망가 !!"

"누나 진짜!! 빨리!! 난 괜찮아요!"

- 그렇개 난 있는 힘껏 경비실로 향해 뛰었습니다-

- 그 후배가 걱정되면서도 뛰는 내 발을 멈출수 없었습니다-

"헉! 헉! 아저씨! 아저씨!! 빨리요 빨리!"

- 난 울고 불며 아까 그 자리로 다시 뛰어갔습니다

너무 늦었는지 그 후배는 피투성이가 된채 쓰러져 있었고

이미 그 불량배들은 자리를 뜬 상태 였습니다-

"야!! 야!! 죽지마.. 나때문에 .."

"헉.. 헉.,.. 헤헤.. 누나.. 나 괜찮아요 헤

대신 내일 나 맛있는거 사줘야 해요 ^^.. 크 헉"

"말하지마 바보야! 그래! 내일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꼭 꼭

일어나야되 ..! 그러니까 말하지마 ....."

- 그렇게 그 후배는 병원으로 실려갔고 난 하루종일 그 애 생각에

잠도 못자고 울며 밤을 지샜습니다-


"정말 그랬어? 걔~ 너무 멋있다~~ 그냥 사귀지 그러냐?"

"얘는~~ 걘 내 타입 아냐~ 오늘은 예의상 만나 주고 그냥 말꺼야~"

- 멀리서 그 후배가 팔과 얼굴에 많은 밴드를 붙인 채 뛰어왔습니다-

"선배~~ 오늘 맛있는거 사주기로~!.. 컥! 헤헤 ^^"

"엇! 너 몸 괜찮은거야? 뭐야~~ 다 안나은거야?"

"아니에요 괜찮아요 ^^ 빨리 사주세요~"

"응~~ 뭐 먹으러갈까?"

- 그렇게 하루를 그 애와 함께 보내고 어느덧 늦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야... 이제.. 오늘로 끝이야.. 이제 나 따라다니지 말어..

정말로 부탁이야,,"

"누나.... 네.. 알았어요.. 잘 들어가세요.."

- 그 뒤로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그 애는 날 따라다니지 않았습니다

이제 후련 해져야 하는데.. 왠지 모르게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아니 심할땐 얼굴도 한번 안 쳐다봐 주는 그 애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가.. 내 인생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었단걸..

이제야 깨달았나봅니다-

- 난 잠을 자다 왠지 더워서 깨어났습니다-

"불이야~!! 불!!!"

"뭐 불? 어떡해~!!"

- 손으로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손잡이가 뜨거워서

열수가 없었습니다-

"앗 뜨거!!"

- 난 이불로 문을 열었고 문을 열자마자 내 앞 놓인 불길을 보고

난 울었습니다.

난 딴 애들이 계단에 있는걸 보고 계단으로 빨리 뛰어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불길은 아래서부터 점점 타올라 계단으로는

내려갈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옥상으로 가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옥상으로 통하는 문이 잠긴것 입니다.

이제 더 이상 못버티겠습니다..

나.. 이렇게 죽는걸까...?

이젠 울 기운도 없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눈앞이.. 점 점.,.. 점점.. 흐려집니다.-

"선배!! 선배!!"

"어?"

- 아래서 그 후배가 불길을 뒤집어 쓴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날 위해.. 6층이나 되는 불길 사이로.. 뛰어 올라온것 입니다..-

-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애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순간 난 울음을 터트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애의 얼굴은 이미 형태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타 있었습니다-

"너.. 너 얼굴이.. 어떡해............."

"선배!! 울지마요 그럴시간 없어요!! 자 내가 갖고온 이불 덮고 업혀요"

"어떡해 .. 나 못해.. 너 ...너 죽어 .."

"빨리!! 시간 없다니까요!"

- 그렇게 난 그 후배에게 몸을 맡기고.. 내려갔습니다.

불길이 온몸을 덥치는것 갔습니다

그런데 왠지.. 내려갈수 있을듯한 생각이 듭니다..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 이제 밖에 나온듯 싶습니다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가 들렸고 난 어딘가에 눕혀졌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몽롱해져만 갔습니다..-

" 아!! 아우~~ 어? 불 났엇지!! 맞아!!"

-깨어나 보니 병원 이었습니다-

"어? 일어났어,,?"

"응~ 다 어떻게 됐어? 불은 다 껏지?"

"....................그게.."

"왜~~ 왜 말을 못해!! 아 맞다

그 그 걔는 어떻게 된거야? 걔 지금 어딨어? 병원에있어?"

"........................."

"왜.. 왜.. 왜그래... 왜 말이 없어....."

"그게.... 사실은.. 그 화재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너 뿐이야.."

"나머진 다 죽었어.. "

"걔는 이미... 병원으로 갔을땐 온몸이 익어버린 상태였구..

넌...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이식하지 않으면 안될정도 였지.."

"무슨.. 무슨 소리야 .... 나 이렇게 괜찮은데

심장도 괜찮아.."

"그게..... 너.. 수술받았어... 걔 심장으로..."

"이... 지금.. 이 심장이.."

"그때 걔는 이미 살릴수 없는 상태였고..

걔도.. 그렇게 해달라구 했어"

- 생각 납니다..

"누나는 내가 평생 지켜 줄거라니깐요"

그렇게 말 하더니....

하루만 있으면..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 말 없이 눈물만 떨어집니다...-

- 이제.. 걔와 나는 평생.. 내가 죽을때까지.. 함께할겁니다..-


*"누나.... 나 여기 있어요.. 들리죠? 이제.. 우리 둘은..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 맞죠?

누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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