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고서 못알아 들었다.
원세대.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당연히 연세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용어겠지.
웃음이 나왔다.
원주캠퍼스를 다니는 학생이 학교명을 '연세대학교'라고 했다가 그 학생 홈페이지를 단체로 테러했단다.
뭐..연세대 애들도 나름대로 자존심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충 했든 온 노력을 다 쏟아서 했든 나름대로 공부해서 연세대라는 간판대학에 들어갔으니. 최소한 고등학교 열심히 다녔던 보상은 받아야겠지.
그리고 그 보상은 충분히 다 해 주고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 '연세대 다녀요'라는 우쭐한 자기소개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 보다는 취업전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겠지.
그걸로 부족하다는 거다, 이놈들은.
우리는 아주 우수하고 뛰어난 인재이기 때문에 그보다 못한 인간들은 우리 흉내도 내선 안되고, 그런 인간들이 있으면 철저히 짓밟아 줘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사실 내 주변에 있는 놈들이 연세대 다니는 인간도 있고 서울대 다니는 인간도 있고 해서 다 알고 지낸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거 인정받고 싶으면 다 인정 해 주리다.
끄덕끄덕하고 넘기면 안되겠냐?
어이, 연세대 인간들.
뭐가 요란하다고..들어보긴 했을거다. 니들이 우리 잘났소, 하고 떠들고 다니는 만큼 니들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거다.
말 없이 실력 쌓고 재산 쌓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없다면 결국 그렇고 그런 인간들 틈 속에서 살다가 가겠지.
실력을 키워라. 실력자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말이다. 지방대학에 다니는 인간들이 모두 자신보다 낮아 보이기만 한다면 아직도 니들은 어린거다.
post scrip : "나는 연세대 다니지만 그딴 생각 안해! 한쪽으로 몰지 마!"같은 태클좀 걸지 마요..-_- 그런 사람들 보라고 쓴 글 아니니까..-_- '나한테 하는 말 아니군'하고 넘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