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평 규모의 대형 미술관,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개최
㈜디자인하우스(www.design.co.kr)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1천평 규모의 대형 미술관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을 오는 2006년 9월 15일부터 12월 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은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친환경 컨셉의 독특한 미술관으로 , 약 4개월간의 전시를 위해 올림픽 공원 내 1천평 대지에 미술관 전시장을 직접 지을 예정이다.
미술관의 디자인과 건축은 ‘노매딕 뮤지엄(Nomadic Museum)’과 파리 퐁피두 센터의 건축을 맡아 화제가 된 세계적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 이 설계를 맡았으며, 한국건축의 윤경식 대표가 건축을 함께 진행한다. 미술관 내부에는 국내 전 분야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60인이 참여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 된다.
‘페이퍼 테이너 뮤지엄’은 ‘시게루 반(Shigeru ban)’의 작품인 ‘노매딕 뮤지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건축과 전혀 무관할법한 소재인 종이 기둥과 컨테이너를 활용해 미술관을 짓고 그 안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독특한 컨셉의 미술관이다. 종이와 컨테이너는 건물을 짓고 해체하는 과정이 비교적 쉬우며, 건축 소재를 보존해 이동 설치가 가능하고, 해체 시 산업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현대적이며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건축가 ‘시게루 반’은 둘둘 말려진 청사진 꾸러미들의 형상에서 종이 기둥을 창안했으며, 건축 재료로서의 ‘종이’는 그 동안 수많은 실험과 심의 과정을 거쳐 강도가 세고 안전하다고 입증됐다. 컨테이너는 무역의 상징으로 전 세계의 문화와 예술을 담아 나르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미술관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로 표현된 작품이다.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는 높이 10m의 종이기둥 353개와 166개의 컨테이너가 사용되며 올림픽 공원 내의 조각공원 중앙에 지어진다.
제1전시장에서는 낸시랭, 김중만, 정구호, 조덕현 등 국내최고의 아티스트 30인이 ‘여자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명성황후, 유관순, 황진이 등 우리 역사 속의 대표적 여성을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품이 전시된다.
제2전시장에는 김현, 손혜원, 최창희, 백종열, 최정화 등 국내최고의 디자이너 30인이 ‘브랜드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애니콜, KTF, 네이버 등과 같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 30여개에 대해 컨테이너 공간을 활용해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최초가 될 아트 마케팅 전시관 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