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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에서의 산책

박규영 |2006.09.03 22:02
조회 17 |추천 0


설레임과 함께 월출산을 향해

발걸음 내딛다.

25일 이른저녁 솜씨전혀 없는 실력에 도시락을 쌓다.

어머님께서는 부재중..

지리산산행때와는 달리 가벼운마음으로 배낭에 코펠,버너

약간의행동식,렌턴,도시락을 필두로 준비완료

빼놓을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그 무엇

술술술~~`

배낭 옆주머니에 캥거루새끼를 넣은것처럼하고

현관앞 발길을 옮긴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각 22시 어느 생맥주집 환한분위기

상냥한 말두

가볍게 맥주로 목을 축이고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곳으로 갔다.

회장님을 비롯한 전에 같이 산행했던 분들의 따듯하고 반가운

인사를 받고 차량에 탑승했다.

이제부터 긴 여정의 시작이다.

어둠을 뒤로하고 차량 움직임과 시간의 변화를 지켜보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술잔을 오가며

어느덧 03시35분경 산행지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삼삼오오 여럿이 라면과 김밥 아침요기거리 등등을 꺼내

나와 사랑님의 끓인 라면에 사이좋게 그리고 본부장님께서

직접 만들어 오셨다는 주먹밥

새벽 간만에 이렇게 먹은게 얼마만이더냐....!!!

암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든든한 아침을 하고 산행준비의 시작과 둥그런원을 만들어

잠을 떨치고 가벼운 웨이트에 몸을 풀었다.

그리고 어둠속에 필수품 렌턴을 켜들고

일행모두는 5시정각에 산행의 첫걸음을 밟았다.

어둠이 안개속에 중첩을 이뤄 렌턴이 빛을 반사시켜

그냥 밝다 라는 정도였다.

그런상황으로 천황사를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새벽의 시원하면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점점더 힘들어 지는 오르막 그리고 바위산의

작은 맛을 보여 주려는시작

나도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내가 왜이러는지 산행시작 30분이체 지났을까...?

잠시 일행을 살피며 산행대기 제차 발걸음을 옮겨

바람폭포의 약수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아직도 어둠은 기세등등하다.

그렇지만 햇님이 곧 빛을 내려고 준비운동중인가보다.

밝아오는것을 조금씩 느끼며 다시 출발이라는 소리와

재촉한다.

 월출산은 바위산이라는데

곳곳에 크고 작은 암릉을 형성하고

곁에 운무를 휘감고 저 멀리 구름다리

어느덧 탁트인 곳

우리일행은 조물주가 조각해 놓은 것에

감탄을 연발하고

나 역시 인지상정(人之常情) 옆에서 산신령이나 나타나지 않을까...?

 저 멀리 아니 월출산이라는 표석이 눈앞에 다다랐을때

온갖 형형색색 옹기종기 모여 여기저기서의

감탄사를 연발한다.

 구름속에서의 산책을 잠시 멈추고 우리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비록 우리산악회만의 단독산행은 아니였지만

본부장님,재성이형,재훈이형 그리고 나(필자) 4명의 기념촬영도

찍었다.

  시간은 바람처럼지나 11시를 알렸다.

식사는 천왕봉정상에서 할 수 없었다. 차고 세찬바람에

그리고 영화속 한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듯

자리가 없었다.

 40분쯤지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도시락으로 식사를 간단히 하고

월출산이 바위산이라는것과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무위사,도갑사, 왕인박사

 나는 구정봉을 뒤로하고 잠시 휴식후 일행들과

무위사를 지나

넓게 펼쳐진 억새밭을 거쳐 빠른 걸음으로 하산을 했다.

오늘 산행이 나에겐 자연에 대해 다시한번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 내 자신이 숙연해 질 수 있었던 뜻 깊은 산행이였던것 갔다.

 새벽녁에서부터의 산행 조각해놓은 수석같은 경관 신비로운

자태 그리고 구름속에서의 산책을 하고

마지막으로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도갑사에서의

사진을 끝으로  2006년 3월26일의 월출산산행을 마감한다.

 

                             2006년 3월 26일

 

                                      글쓴이  박 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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