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옆방에 형이 한명 있어.
그 형이 하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거야...
여자친구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데...
다른 사람들은 측은하게 형을 위로 해줬어.
하지만 나는 괜스레... 형이 행복하다고 느꼈어...부럽기도하고
난 한번도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 본적이 없거든.
난 항상 내가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힘들었었어...
형도 나도 여자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민한거지...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형은 형이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고,
형은 형을
사랑해주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한거야.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고,
나는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한거야.
힘든건 서로 같지만 서로 달라.
나는 항상 생각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건...
행복인것 같아...
하느님의 질투가 만들어낸 행복...
난 그 행복이 너였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