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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인테리어 시 유의할 점 ♡

조영희 |2006.09.05 12:58
조회 758 |추천 2

1. 좁은 공간 넓게 사용하기

 

신혼집은 대부분 작은 평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을 알뜰하고 쓰임새있게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침실의 경우, 부피가 큰 장롱을 빼고 꼭 필요한 침대와 협탁,

화장대만을 배치하고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작은

안락의자나 테이블로 분위기 있게 연출한다.

장롱은 붙박이 형태로 하여 작은 방 한쪽면에 배치하면 수납도 많이 될 뿐 아니라

깨끗한 벽면처럼 넓어보일 수 있다.
붙박이장이 있는 작은 방에는 책상과 책장도 함께 배치하여 드레스룸과 서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통 10평대 소형 주택의 경우 침실만 정성들여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집의 작은 방은 대개 침침한 조명 아래 온갖 물품이 무질서

하게 놓여져 있어 흡사 옛날 전통주택의 '광'을 연상시킨다. 넓지 않은 공간일수록

버리는 공간이 없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공간이 마땅치 않을 경우 제대로 된 식탁을 고집하지 말고 한쪽 면이 벽에

고정되어 있는 간이 테이블을 활용한다.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오거나 중요한 손님이

방문할 경우 어차피 식탁에서 접대를 할 수는 없는 일이므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이식탁을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거실이 좁다면 소파 대신 큰 쿠션 방석으로 대신하고 높은 거실장 대신 낮은 거실장을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높이를 낮춰주면 공간에 깊이가 생기지 않아 훨씬 확장돼 보이고

집들이 때에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색은 밝은 것이 좋다. 어두운 색은 공간을 더 좁아 보이게 한다. 가구색에 맞춰 벽지는

아이보리나 파스텔 톤의 밝은 칼라로 선택하면 무난하면서도 신혼에 맞는 따사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가구와 바닥재를 모두 밝은 계열로 하면 공간이 둥둥 떠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바닥재는 밝은 톤의 가구 색보다는 조금 짙은 것으로 선택한다.

커튼이나 침구 등 패브릭 역시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되, 자주 바꿀 수 있고 분위기

연출에도 좋은 것이 패브릭이므로 포인트가 있는 다소 화려한 디자인도 권할 만 하다.

 

 

2. 분위기있는 공간 만들기

신혼집은 신혼다운 새로운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분위기는 유행하는 스타일도 좋지만

무엇보다 살고 있는 사람의 개성과 사는 향기가 배어 있어야 한다. 전체 인테리어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편안하고 무난하게 하되, 한두 곳 정도는 신혼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성공적인 연출을 위해서는 가장 신경써야할 곳을 먼저 정한다.

거실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거실에, 침실이 주생활 공간이라면 침실에, 욕실이 가장

맘에 드는 공간이라면 욕실에 투자를 한다.

이 곳에는 벽지도 다른 방과는 달리해주고 커튼이나 테이블 웨어, 작은 소품까지

신경을 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만의 공간임을 느낄 수 있도록 볼 때마다

생활의 기쁨을 주는 사진이나 수집품, 혹은 가장 좋아하는 CD들, 그 동안 받은 꽃을

말린 것 등으로 가득 메워 준다. 좀 튀는 원색의 페인트나 핸디코트 등으로 한 벽면

정도를 마감하는 것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색을 과감하게

써야 하므로 어떤 색을 얼마만큼 쓸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마땅하게 상담을 의뢰할 곳이 없다면 인테리어 잡지를 참고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색다른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 보편적인 스타일이 있다면 자연스런 나무와 베이지, 아이보리로 편안한

느낌을 연출하는 내추럴 스타일, 파스텔톤과 레이스, 밝은 무늬목으로 연출하는

로맨틱 스타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의 가구와 깨끗한 패턴의 패브릭등을

활용한 심플한 모던 스타일, 경쾌한 스트라이프나 체크, 원색에 가까운 칼라를

활용하는 캐주얼 스타일 등이 있다. 이러한 스타일을 이해하고 가구, 마감재, 패브릭,

소품 등을 통일감 있게 골라준다.

 

 

3. 변화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신혼 공간은 특히 변화 요소가 많은 공간이다. 가까이는 집들이와 같은 손님 초대도

많고 멀리는 아기가 생겨 별도의 아기방도 필요해지고, 때때로 분위기에 따라 카페도

되고 음악실도 되는 변화무쌍한 곳이다. 잦은 손님 치레가 있다면 거실은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파 대신 쿠션을 활용하도록 하고, 튼튼하고 넓은 티테이블로 상을

대신할 수도 있다.

아기방이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작은방은 부담스런 가구를 피하고 아기의 옷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수납장을 마련한다. 또한 분위기를 바꿔보길 원한다면

한쪽 코너에 탁자와 의자, 스탠드 조명, 패브릭 커버 등을 준비하면 때때로 다른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볼 수 있다. 패브릭은 조금만 바꿔줘도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으므로 커튼이나 테이블 웨어, 소파 쿠션, 의자 방석, 바닥의

부분 러그 등으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의 꽃'으로 불리워지는 조명 역시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중앙에 환하게 켜진 형광등보다는 벽등이나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등의 부분 조명이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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