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 흘렀군요..
늦잠꾸러기인 제가 삼일째 계속 눈물을 흘린체 새벽에 깨어나버리네요
어제는 집에서 울수 없어서, 소리를 죽여 도저히 울수없어서 차속에 가서야
소리내어 울수 있었어요
이건 헤어짐이 아니라 생각하고 기대를 해보다가도 어느새
''마음이 떠났어 오빠!''라고 말했던 당신의 말이 떠올라 포기를 하고....
정말이지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바뀌곤 합니다.
6년의 사랑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고 나니 저에게 남는건 캄캄한 어둠 뿐이네요
천지가 개벽해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보이는건지 원....
5월30일 어쩔수없이 태어나지도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가버린 내 사랑스런 ''평화''곁으로 가고싶어요
그생각만 하면 눈가가 쾡해지고 두려워지지만 어떡합니까...심약한 저로선 견딜수없는 하루하루인걸..
이겨낼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정도 일이야 세상모든사람들이
한두번 겪는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해 보지만, 조금의 시간만 흐르면 또다시
그모든 다짐들은 사라지고 두려움과 고통이 내마음을 지배합니다.
이별을 하면은 10가지는 버려야 한다면서요
사랑했던 기억,
다시올거라는 기대,
내가 아니면 안될꺼라는 자만,
친구로라도 남고싶은 희망
날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기심,
다른 사람 만나지 않길 바라는 희망,
함께하며 해주지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
우연을 바라는집착,
나없이 불행하길 바라는 바보같은 생각,
그리고, 아직까지도 널 사랑하는 내 마음...........
근데 어떡하죠? 전 이것뿐 아니라 당신과의 그모든 것 을 단 한개도 버릴수 없는 걸...
이렇게 하루하루 당신을 생각하며 글을 쓰는게 청승맞아보이고
득보다는 실이 많겠지만,
언젠간 당신을 생각하며 눈물짓지 않는 내 모습을 기대하며 내 마음을 위로하는
이 작업을 계속할까합니다.
기다림또한 내 사랑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그 마지막 희망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께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