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마치역에 내리니 이 송아지가 날반긴다.

어흑...배가 고팠지만 참았다.
지금 밥먹으면 늦게 또먹는단말이다..ㅜㅜ
그나저나 이 역앞의 음식점은
서서먹는 음식점도 많았고
(그러면 가격도 디게 싸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몽땅 100엔이라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사먹었다.
싸다고 생각했는데 저커피 한캔에 850원이라니..
비쌌다..-_- 이래 단순해요..;

난킨마치 입구다.
필름을 숙소에 놓고 나오는 바람에 여기 카메라 점에서
3개에 480엔을 주고 샀다.
싸게 샀긴했지만 울트라가 자꾸 생각났다.
일본에서 찍으려고 아껴둔 내 울트라..ㅜㅜ

이거리에서 주전부리들이 마구 유혹했지만
내가 요상한 만두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관계로 유혹을 뿌리칠수있었다.

난친마치 대문이다.
이때부터 우리는 피난민과 같은 스타일이 되었다.
동공은 풀리고 머리는 산발이었으며 걸음걸이는 십일자였다.
완전 힘들어죽기 일보직전이었다.

게다가 길까지 잘못들어서 이상한 주차장까지왔다.
햇빛은 내 머리속을 뚫고 들어와 뇌속까지 자외선노출을 해주셨다..ㅜㅜ
앞에 보이는 호텔이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내친구는 오쿠라 호텔을 오사카 호텔로 읽었을꼬...
아무튼 화장실도 갈겸 들어갔다.

미키마우스가 엄청난 가격으로 날 반겼다.
저 쪼그만 인형하나가 만엔이 넘었다.
-_-;;;

로비도 갠찮았다.
화장실도 좋았다.
마음같아서 는 화장실에서 눕고싶었다.. (쇼파가 있었다)
인터넷룸이 있길래 갔더니 100엔에 10분이었다.
그런데 한글이 안보이는거다..-_-;
설정을 했다. 와 성공을 했다!!!
네이버도 보이고 네이트도 보이고 싸이도 보인다.
하지만 한글이 안쳐져서
보기만 했다.
인터넷은 역시 울나라가 훨좋다
터벅터벅 걸어나왔다.
벌써 해가 지기시작했다.

저기 고베타워가 보이는군
아름다운 저녁이다.
바람이 손가락 사이로 지나간다.
기분좋다.

한강같지만 한강이 아니다.
멀리 모자이크가든도 보인다.
바람도 기분좋고 이맘때 풍경이 좋다..

실제컬러는 훨씬 원색적이다.
나중에 올라가려고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와버렸다..ㅋㅋ
결국 교토타워나 고베타워나 둘다 못올라갔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카메라 동호회인가보다.
다들 디에쎌알하나씩 들고 모이셨다.
나도 늙으면 저렇게 될수있을까?
아무튼 지금 하고있는 모임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길을 건넜다.
저기멀리보이는곳은 무슨 호텔이다. 오리엔탈호텔이었던가..
아무튼 멋진야경에 한몫 단단히 했다.

모자이크라는 곳이다.
놀이공원도 있지만 우리나라 일산의 라페스타같은 개념정도...

스누피와 찰리브라운네들이다..ㅜㅜ
스누피 할아버지 하늘에서 안녕하신가요-

모자이크 가든이라는 놀이동산이다.
우리나라의 월미도 정도?
아무튼 왔으니 관람차정도 타주는 센스가 필요하셨다.

세상에 관람차가 1인에 600엔이나 하다니!!!
넘넘 비싸비싸!!!!

점점 올라가고있다.
난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다.
점점 무서워지기시작한다..ㅜㅜ

난간을 부여잡았다...
친구한테 말했다.
"움직이면 나 화낼거같애"
눈이 뒤집히기 시작했다..ㅜㅜ

어휴...다행히 벌써 내려오기시작했다.
이제야 숨도 맘대로 쉴수있었다.

이제야 등대가 보인다.
어휴...식은땀이 줄줄났다.

내려가면 저 코끼리 비행기도 타야지-

회전목마도 생각해보겠어-
친구는 이제야 살아났다고 놀려댔지만
무서운건 무서운거다..ㅜㅜ

아라비안 머시기라는건 아까 그 코끼리뱅뱅이다.
나는 급격한 상하운동하는 놀이기구로 예상했다.

오우..돌기 시작했다-

점점 빨라진다!!!

그게 다다..-_-;
끝.났.다.

나를 향해 미안한 표정을 지어도
널 용서할수없을거같아..+ㅁ+

해지는 풍경과 놀이동산이 묘하게 어울린다.
기분이 좋아졌다.

즐거운 느낌-
(사실 사람들은 그리 많지않았다)

미니 코스터를 타기로했다.
뭐 빨라봤자 얼마나 빠를거고 에버렌드의 비룡열차만하겠지 싶었다.
라운드도 없다. 그냥 오르락내리락이다.

거기 언니가 찍어줬는데..
얼굴이 넘 웃기게 나와서 모자이크를..ㅁ_ㅁ;

올라가기 시작했다.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나전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무섭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이건 대만족!!!!!
하하하하-

그새 날이 저물어버렸다.

내려와서 보니 120cm가 되지않는 아이들은 못탄단다.
다행이다 키커서...ㅎㅎㅎㅎ

배가 고파졌다.
우선은 여기서 밥을 먹고가기로 결정했다.

어딜가야 맛난 밥을 먹을수있을까.
모자이크로 다시 올라가기로했다

정말 라페스타같다..ㅎㅎㅎ
음식점도 많고..
스테끼를 먹어볼까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스테이크 전집에 사진에 뭔가 맛난게 있길래
일인당 2600엔이 넘었지만 들어왔다.
바이킹 머시기라고한다.알고보니 부페였다.
내가 흥분한건....
고기가 없었다는거다.
스테이크는 어딨냐고..돈도많이 받으면서!!!
아무튼 직원한명을 잡고
스테이크!!!! 그랬더니 스테끼...음..그러더니 도망간다.
흥분하면서 맥주한잔을 먹고있으려니
브라질 총각들이 고기들고다니면서 짤라주는거다..-_-;
아니 그러면 그렇다고 말을 하지
나 완전 맘상했잖아-

고기가 보이니 뿌듯하다.
고기 종류도 여러가지로 여러명이 다니면서 잘라준다.
하지만 여기도 음식이 어찌나 짠지..-_-

하지만 풍경이 정말멋있었다.
음식값만으로는 아까웠지만
야외 테라스에서 먹은 그 공간가격으로는
전혀 아깝지않았다.

멋지지않은가 저야경들...
완전 멋지다.
한강에서는 볼수없는 야경이다.

우리옆테이블이 이 커플은 오늘쯤 사귀나보다.
둘이 계속 재잘거리더니
사랑을 속삭이는 영어를 솰라솰라...
여자애 영어 진짜 잘하드라.
이쁜것들이 똑똑하기까지하고 돈도많으니
나는 이제 어찌살리오..ㅜㅜ

금요일밤이라그런지 사람이 꽤많았다.
테라스는 순식간에 만원...
이곳이 은근히 유명한가?

계산하고 나올때보니 여기는 호나우두까지 왔다갔다는
바로 그....
브라질리아노!!!
고베소개용 책자에도 나온걸 나중에야 알았다.
얼떨결에 고베는 정말 알짜배기 구경하고간다..ㅎㅎ

브라질 유니폼도 걸려있다.
생긴지도 꽤 오래된듯하다 93년도 싸인이 있는걸 보니..

우리의 식비중 최고로 비쌌다
6000엔이나 줬으니..ㅜㅜ
아무튼 그래도 즐거운 구경했다.
야경은 정말 최고였지않은가!

슬슬 모자이크매장들도 문을 닫는다
우리도 어서 우메다로 돌아가야
지하철을 끊기지않고 집에 갈수있다.
오늘 쓴돈이 얼만데 택시까지 탈수는 없지않은가..ㅜㅜ
이날 만사천엔정도 썼다..ㅜㅜ

어우..넘 귀엽다.
나도 딸나면 꼭 이런거 만들어줘야지..
(사준다는 말은 못하겠다. 넘비싸서..ㅎㅎ)

귀여운 곰돌이 소품들...
문제는 이게 동전밀어내는 약간의 도박성있는 게임이었다는거..

한쪽에는 빠찡코같은것들도 있었다.
나 정말 빠찡코해보고 싶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몰라서 못했다..ㅜㅜ

이게 땡기면 되는게아니고
멀 누르고 버튼 또 멀누르고 막 그러던데...

어우 나 이거 3까지밖에 못봤는데 벌써 4까지 나오다니...
후후후후- 해보진않았다. 소심해서..ㅜㅜ

마르코...내귀여운 마르코가 여기서 이용되고있다니..ㅜㅜ
마르코야 그러면 안대..ㅜㅜ

아무튼 일본사람들은 저걸 무지 열심히 하고있었다.
아 이제 집에가야할시간..ㅜㅜ
지하철역까지 어뜨케 걸어간담.

지하철역가는길에 하버랜드지하엔가 있는 호박마차.
하지만 이것보다 맘에드는것은...

지름이 내키보다 더 큰 이 다이아반지!!!!
그래..난 심순애를 이해해..
티파니 다이아반지하나면 완전 좋겠다. ㅎ
아무튼...
이 반지를 보고난후 한시간을 헤매고
지하철을 세번을 갈아탄후
이십분을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을때
우린 완전 발바닥이 쪼개져있었다.
너무 힘들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