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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김동률

김지형 |2006.09.07 02:47
조회 310 |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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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 김동률

사랑이기엔 우매했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 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 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세상 그 어느 곳에서 살아만 준대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즈막히 불러주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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