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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차 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떠난 그대가 미워서

박영미 |2006.09.07 03:27
조회 19 |추천 0

슬픔이 차 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 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또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술 마시면 취하고 난 한 얘기를 또 하고
이젠 넌 남인 줄도 모르고

 

 

너 하날 기다렸어

 

기다리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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