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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2006.09.07 14:09
조회 17 |추천 0

미리 : 사발에 마실 국물을 왜 잔에 마시고 난리야~

 

수희 : 언니 폼생폼사잖아

 

영숙 : 폼생폼사가 아니라 뽀다구생 뽀다구사!

 

       웃기는 말이지만 배 한 번 쨀만하다. 얘~

       수희 넌 병원이다 집이다 병문안하낟고 찾아주지

       미리 요 기집앤 나 몸보신 하라고 곰국까지 끓여다주지

       사랑받는 기분이 삼삼하네

 

미리 : 언니 남자랑 살다가 혼자사니까 어때? 그냥 궁금해서.

        남자랑 살다가 남자가 없으면 어떤가

        편한가 아니면 심심한가? 외로울까?

        아니다. 하늘을 날것처럼 홀가분할 것도 같고, 어때?

 

영숙 : 넌 진짜 인생이 지랄이다.

        남자가 있으면 있다고 지랄. 남자가 없으면 없다고 지랄.

        어쩜 넌 그렇게 사는게 온통 지랄이니?

        그걸 일명 생지랄병이라고 하지

 

미리 : 푸우! 맞아 난 내가 생각해도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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