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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노준영 |2006.09.09 22:26
조회 34 |추천 0


샌디스의 는 그리스 신화의 아이에테스 왕의 딸을 그린 것이다. 이아손이 글라우케에게 빠져 메데이아를 배반하자 그녀는 복수를 위해 독이 든 옷에 불을 던져 글라우케가 불에 타 죽게 만든다. 샌디스는 자신의 자식까지 살해하는 이 마녀를 실에 마법을 걸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로세티처럼 샌디스는 주인공 여인의 주변을 이국적인 액세서리, 특히 작은 솥에 넣으려고 준비한 이국적인 물건 같은 것들로 장식했다. 이 마법의 재료들 중 교접을 하고 있는 두꺼비 한 쌍은 '자연에 대한 충실'이라는 러스킨의 강령을 완벽하게 따르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자그마한 이집트 여신 사크멧 상이 있다. 화려한 황금색 벽지로 되어 있는 뒷 배경은 이집트적 모티프들과 일본 판화를 혼합한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복수에 불타는 마녀의 열정에 찬 얼굴이다. 스윈번은 이아손의 아내에서 남편의 애인을 죽이는 살인자로 변신한 메데이아의 모습을 '독같이 창백한, 피를 들이마신 입술, 고통에 찬 얼굴, 새 애인을 둔 옛 연인과의 격한 싸움으로 뒤흔들리는 사지'라고 표현하였다.

 

내용참조 http://www.not-alone.net/wr_32.htm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 메데이아는 강한 의지와 총명함 그리고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는데, 왕의 보물인 황금양털을 훔치기 위해 메데이아의 순정을 이용한다. 사랑에 빠진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돕기 위해 동생 압쉬르토스의 사지를 토막내어 죽이는 등의 엽기적인 일을 자행한다. 혈육을 버리고 조국을 등져가며 사랑을 쫒았던 메데이아...이아손과 코린트로 가 두 아들을 낳으며 살던 중, 이아손은 테바의 왕 크레온으로부터 사위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고 조강지처를 버려, 젊고 아름다운 왕녀 글라우케와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이아손의 배신으로 메데이아는 질투와 분노로 복수를 다짐한다. 우선 글라우케를 신부 예복에 마법을 부려 입는 순간 독이 온 몸에 퍼져 죽게 만들고, 이아손과 자신의 자식인 두 아들을 직접 죽인다.

 

그림은 메데이아가 연적인 글라우케를 제거하기 위해서 독을 부어 예복에 사용될 실을 잣는 장면이다. 프레더릭 샌디스가 그린 그림인데, 메데이아의 표정은 사악하기 그지 없다. 그림을 잘 보면 두꺼비가 교미를 하고 있는데, 이는 섹스와 질투가 떨어질 수 없다는 걸 표현한 것이다. 그림속의 메데이아는 금방이라도 악마로 변할 것만 같은 모습이다. 바로 그녀가 내가 소개할 두번째 팜므 파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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