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화요 성경공부 교재
말씀 : 창세기 49장 13-28
강사 : 홍연수 목사님 (싱가폴 한인 선교교회)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그를 쏘며 그를 군박하았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견강하며 그의 팔이 힘이 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로부터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가 나도다.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로다. 네 아비의 축복이 내 부여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우너한 산이 한없음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다"(22-26)
열대지방에서 '무성한 가지'는 풍요로움에 대한 상징입니다. 더구나 '샘 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는 기후 조건과 관계없이 늘 풍성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시 1:3). 또한 '무성한 가지'는 담을 넘어 남의 집에까지 혜택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요셉과 요셉의 후손들의 번성은 다른 지파들에게까지 도움을 주며 살게 될 것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이는 요셉의 애굽생활 (7년 대기근을 슬기롭게 극복한)에서 이미 1차 성취된 바 있습니다.
23절의 활쏘는 자가 학대하며, 쏘며, 군박하였다는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활의 명수들이 그를 자극하고, 쏘며, 그를 잡기 위하여 덫을 놓았으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과거 요셉이 당했던 핍박처럼(37:18-28; 39:7-20) 앞으로도 계속될 상황, 즉 요셉 후손들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날카로운 도전을 예상한 말입니다(수11:16-18; 삿 12:4-6). 그러나 도리어 견강하며... 힘이 있으니 많은 대적들의 모략과 침략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그 모든 대적들을 이겨낼 것입니다.
이렇게 대적들의 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특히 '야곱의 전능자의 손'으로 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능력있는 방어, 자기 사람에 대한 적극적 보호를 강조한 것입니다. 실로 이같은 표현은 야곱 자신이 헌난한 인생 길에서 체험한 하나님은 자신을 모든 위기 상황에서 구웒내신 전능자였다는 경험(46:3; 48:15)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에는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요셉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스라엘의 반석과 같은 목자의 영예를 얻게 된다는 해석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요셉은 교회의 반석되실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라는 주장으로까지 확대됩니다.
둘째는, 반석되신 목자와 전능하신 하나님을 같은 존재로 봅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이스라엘의 반석되신 목자 즉 전능하신 하나님이 요셉과 그 후손 번성의 유일한 원동력이 된다는 해석됩니다.
결국 어느 견해를 취한다 하더라도 이 구절은 한 인간의 위대성보다 그 인간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한 것입니다.
야곱은 '네 아비의 하나님...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일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넘치는 후원을 체험했던 야곱이 장차 그들의 후손에게도 그 후원이 계속 될 것을 확신하는 소망적 예언입니다. 실로 하나님의 사랑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체험한 영혼은(엡3:19) 개방적이고, 우주적이고, 또한 영속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있게 전할 수 있습니다.
위로 하늘의 복, 하늘에서부터 내리는 비와 알맞은 기온, 햇빛, 공기 등의 자연 혜택을 의미합니다. 아래로 원천의 복, '원천'은 '근원'과 동의어인데, 특히 여기서는 물의 근원을 의미합니다. 우기가 짧고 연중 강수량이 매우 적어 물이 귀한 광야 사막지방에서 샘과 시내로부터 얻어지는 풍성한 물은 충만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은 자손의 번성에 대한 축복입니다. 이는 짐승에게까지 적용됩니다. 즉, 모든 결실할 수 있는 생물은 무엇이나 증가되고 풍성해 질 것이라는 축복입니다. 유목 사회와 농경 사회에서는 다산은 큰 축복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