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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져야 할 당신의 십자가

박혜근 |2006.09.11 12:13
조회 17 |추천 0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눅 9:23)

 

생케비치의 유명한 소설 [쿼바디스]를 보면 로마를 탈출하던 베드로가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 다시 로마로 가서 십자가를 지고 죽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극심한 박해를 피하라는 교인들의 간청에 따라 마지못해 피하기로 했습니다. 로마를 탈출하고 있는 데 알반 언덕에 이르렀을 때 휘황 찬란한 빛속에서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은 로마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바로 예수님있습니다. 베드로가 곧 땅에 엎드려 물었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쿼바디스 도미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성도를 버리고 도망가니 로마에 가서 다시 한 번 십자가에 죽겠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이 말씀을 듣고 발길을 돌려 로마로 갔습니다. 그렇게 베드로는 주님이 다시 지셔야 할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지신 십자가에 똑바로 달릴 수 없으니 거꾸로 달려 죽겠다고 요청하여 십자가에 거꾸로 목박혀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당신이(혜근이가) 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주님이 오늘도 다시 지시려고 하시는 십자가를 당신이 대신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당신이 져야 할 당신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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