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셀라증후군이라고 들어봤어?
인간이 추억이 아름답다고 느끼게끔 만드는 증후군인데,
사람은 자신이 겪은 나쁜일 보다 좋은일을 기억하고 싶어하는
무의식중에 자신에게 거는 주술같은거 말야.
그 주술같은게 무드셀라증후군이야.
''추억은 아름답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게 정말 추억이 모두 아름다운게아니라ㅡ 슬픈일이 지나갔다고 아름다운 일이 되어 버리는게 아니란 말이야..단지 아프고 슬프고 화나는 일은 되도록이면 잊고 싶어서 빨리빨리 뇌에서 몰아내어 버리고 싶어서 자꾸만 주문을 거는거야. 빨리 아픈기억을 지우고 싶다.라고.
예를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어
뭐 죽거나 헤어지거나..해서 말이지..
너무 아프고 슬프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슬픔때문에 입버릇처럼
빨리 잊고 싶어요..빨리 지워버리고 싶어요..하는 거지
훗날 다른 좋은 누군가를 만나서 웃으며 지낸다 해도
잃은 그 사람이 떠 오를때면 맘 한구석이 아려오는것처럼,
여전히 슬픈것 처럼 ..
추억이 아름답다고 해서 모든 추억이 아름다운게 아니야
단지 지난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슬픈일을 묻어두는거지
잊는게 아니란 말이야..
사람을 슬프게, 아프게, 상처주지마
훗날 당신을 추억할때 슬프고 아프고 상처뿐인 사람으로 기억하게 만드는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에게 오래 오래 아픈추억으로 기억되는건...너무 슬프잖아.........
그래서 나는 말이지
아주 만약에..이건 아주 만약이거든,
지금 내 사랑이 추억이 된다고 해도
굳이 힘들여 아픈 추억마저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게끔 나를 힘들게 하는것 보다
훗날 아무런 아픔없이 노력없이 좋은 추억만 떠올리게끔 사랑할래
추억이 되어 지금 옆에 없음에 눈물흘리는, 아픈추억때문에 맘이 아픔이 아닌 너무 행복했었기에 눈물 흘리는 맘이 아리는, 아주 멋진 사랑을 할래
당신도..도와줄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