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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웃는아이.

성현철 |2006.09.11 20:43
조회 30 |추천 1

 

바람따라 온 시간이

맴돌아만 준다면

늘 같은 생각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그땐 웃어 주겠니.

 

퇴색됨이 없이

가고오는 계절의 이별없이

한편으로는 태양이

한편으로는 달빛이

꿈처럼 그려져 있다면,

 

세상이 아름다울까.

우리가 아름다울까.

 

처음부터 강팍한 마음 없이

딱딱함이 없이

미움이 없이

모짊도 없이

만남 없이 이별도 없는 세상.

 

꿈꾸는 아름다움이 있을까.

구속된 자유 노래할 수 있을까.

 

두고올 그리움조차 없는

사랑할 아픔조차 없는

늘 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하는

지루한 삶의 평화는 어디에도 없는거야.

 

그런세상 아닌걸로 족해.

그러고 보면 그리 불행한 삶도,

쓸쓸한 삶도 아닌거야.

매번 생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참 아름다운 세상이니까.

 

울며 웃다보면 딱 맞는거야.

 

2006.09.11.

 

메텔을 사랑한 철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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